◐남도의 야생화/♣ 나무 정원수┓ 30

[미국] 개머루

미국 정원의 울타리에 게으른 집에 터를 잡고 더부살이로 살아가는 개머루 꽃은 6~7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원산지는 아시아이며, 한국에서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적합한 생장환경은 산과 들의 물기를 머금은 땅이지만, 건조하지만 않다면 추위를 타지 않고 양지와 음지도 가리지 않아서 해안가나 도시에서도 잘 자란다. 번식할 때에는 1년쯤 자란 가지를 봄에 꺾꽂이한다.

[미국] 꽃사과

미국의 가정에 정원수로 많이 심는데 8월 중순에 보리수 보다는 작은 편인 꽃사과가 주렁 주렁 열려 보기에 좋다. 꽃사과는 사과나무속 식물 중에서 열매보다는 관상용 꽃을 위해 심는 종들의 총칭이다. 꽃사과나무(Malus floribunda) 벚잎꽃사과나무(Malus prunifolia) 시킴꽃사과나무(Malus sikkimensis) 운남꽃사과나무(Malus yunnanensis) 중국꽃사과나무(Malus x spectabilis) 호북꽃사과나무(Malus hupehensis)

때죽나무

강원도 이남의 숲 속에 자라는 낙엽 작은키나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인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높이 5-15m이며, 흑갈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총상꽃차례에 2-5개씩 달리며, 흰색, 향기가 좋다. 수술은 10개이며, 아래쪽에 흰 털이 있다. 열매는 핵과이며, 둥글고, 완전히 익으면 껍질이 벗겨지고 씨가 나온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열매는 비누로 만들기도 하고, 감기약, 항균제 등의 약으로 쓴다.

보리수 열매

시골 담장 한구석에 관상용겸 간식거리로 재배되었다. 키는 약 3미터정도 자라는데 함부로 손대지 못하도록 가시를 준비하고 있다. 열매는 신맛, 단맛, 떫은 맛을 지니고 있어 산수유와 닮은 점이 많다. 여러가지 맛이 나기 때문에 약효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앵두와 비슷한 모습 때문에 혼동할 것 같지만 맛은 전혀 다릅니다. 열매에 파리가 실례를 한 것 처럼 보이는 작은 점들이 많이 있어 '파리똥'이라 부르면 대충 의사소통이 되었다. 배고프던 시절에 과일 겸용으로 먹던 추억들을 잊지 않고 술 좌석에서 떠올리는데 제 생각에는 그닥 다시 먹고 싶다는 말은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사진처럼 보기에는 멋과 추억이 깃들어 있습니다.

소나무 암꽃과 수꽃을 보셨나요? 송홧가루는 보셨지요?

소나무는 30m 정도 까지 자란다. 수피(樹皮)는 적갈색 또는 흑갈색이나 밑으로 갈수록 검어지며, 겨울눈[冬芽]은 적갈색이다. 잎은 길이가 8~14㎝, 너비가 1~1.5㎜로 2장씩 잎집[葉鞘]에 모여 달리며 꽃은 5월에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따로따로 피는데, 보통 가지 끝에 2~3개의 자주색 암꽃이 달리는데 오늘본 소나무는 하나 또는 두개 달려 있었다. 그 아래에 많은 수꽃이 달리며 누런빛의 송홧가루를 바람에 흩어 날린다. 둥근모양의 솔방울은 다음해 9월에 길이 4~6㎝로 완전히 익고 씨에는 날개가 있어 바람에 날려 멀리 퍼지기 알맞게 되어 있다.

매화꽃과 조선시대 기생 매화

매화와 아래사진의 홍매화 매화는 유명한 평양기생으로 유명한 시를 남긴이로 전해온다. 매화 넷 등걸에 춘절(春節)이 도라오니 녜 픠던 가지에 픠엄즉 하다마는 춘설(春雪)이 난분분(亂紛紛)하니 필똥 말똥 하여라. 시조에는 유춘색이라는 사람이 평양감사로 부임해 기생 매화와 가까이 지냈으나 훗날 춘설이라는 기생에게 다가가게 되니 매화는 원망하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지었다고가 전해온다. 세 사람의 이름이 등장해도 잘 어울린다. 기생 매화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 링크==> http://blog.naver.com/akekdthkl200/80111677118 2010. 3. 20~21 매화꽃 향기 그윽한 해남 산이면 보해매실 농원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일요일이었던 오늘은 토요일과 달리 황사가 말끔히 사라진 뒷날이어서 ..

목서, 은목서와 금목서의 구분

저마다 아름답다던 꽃들이 다 시들어버리고 이파리마저 낙엽으로 뒹구는 늦가을 어디에선가 향기로운 바람이 불어온다. 늦바람에 편승하여 달려오는 은목서 향기 시몬의 낙엽이 뒹구는 향기에 배고픈 계절이라 모두들 한마디씩 던지고 간다. 공원의 상쾌하고 아름다운 향 은목서 목서는 물푸레나무의 한자 이름입니다. 가지를 꺾어 물에 담그면 물이 푸레진다고 해서 물푸레 나무라고 이름하였다고 전합니다. 목서, 은목서, 금목서를 혼돈하는 사람이 많아서 간단히 정리해보면 표 내용과 같습니다. 꽃 잎모양 비고 목서 흰색에 가까운 황백색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톱니가 없거나 미세한 톱니 은목서 연노랑색 크고 억센톱니 목서와 구골나무의 교배종 금목서 금색 부드러운 잎모양 목서 -출처 http://blog.naver.com/moon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