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Japan/오타루 4

오타루 대정초자 유리세공품 가게

오타루 관광을 하면서 이곳의 발달된 유리세공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든 작품에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유리 구슬까지 있었다. 건물 모습은 창고형이지만 내부에는 비교적 많은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옛것을 살려쓴다는 정신이 훌륭하지만 관광지로 개발했다는데 더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다. 조그마한 유리 세공품들이 눈길을 모으게 합니다. 작지만 정성이 담긴 세공품들이라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유리 구슬 몇년만에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땅한 놀이기구란게 없었던 시절 팽이치기, 고무줄 놀이, 구슬치기 그런 구슬이 가득 담겨 있어 추억을 한바구니 되새기고 왔습니다. 제법 센 가격이 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세공품 하나하나에 장인 정신이 깃들여있어 마음은 가지만 참았습니다.

오타루에서 점심을

오타루는 관광지이므로 점심값이 무거웠다. 가벼운 라멘에서 부터 맛있어 보이는 스시까지 800엔~1500엔 북해도는 수산물이 풍부한 곳이다. 맛깔나게 준비하는 생선류의 점심은 1500엔으로 만날 수 있다. 이런 가게들이 즐비함.. 저곳도 많이 소개된 음식 코너이다. 둘러보았지만 약간 어정쩡한 식당들이었고 튀김닭을 먹고 있는 관광객들도 볼 수 있었다. 바닷가쪽 운하의 끝에 위치한 창고형 음식점들 입구는 하나지만 내부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입점해 있었다. 우린 이곳에서 일본 라멘으로 점심을 간단히 처리 했다. 괜찮음. 일본 라멘은 깊은 맛이 있다. 즉석 라면 처럼 곧바로 나오지 않는다. 느긋하게 기다리면 진한 국물과 함께 고기한점 곁들여진 라멘을 맛 볼 수 있다. 창고형 가게 안의 모습입니다. 음식 뿐 아니라 ..

오타루 운하

과거 물류 중심지였던 오타루 지금은 쇠락하여 빈 창고만 가득하게 되었다. 관민이 합동으로 관광지를 조성하여 오늘의 관광 오타루를 이룩하였다. 운하는 폐쇄되기에 이르렀으나 잘 정비하고 빈 창고들은 카페, 레스토랑, 쇼핑공간으로 조성하였다. 겨울 눈이 많이 쌓인 운하를 많이 소개되었는데 겨울 풍경은 오타루 보다는 삿뽀로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는 얼음축제가 더 멋있을 것 같다. 안내판을 보면서 마지막 오타루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깃발 관광팀이 한무리 지나가고 나니 일대가 조금 한산해졌습니다. 모두들 운하 기념 사진 촬영하느라 자리 차지하기 힘들었습니다. 일본여행은 언제 어딜 가나 깨끗합니다. 달려다니거나 소란을 피우는 사람이 없습니다. 차분하게 일정을 소화시킬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건이 마련된다면 다시 찾아..

오타루 오르고르당 - 이 곳은 선물용 오르고르를 파는 가게입니다.

이곳은 오타루 오르고르당이라는 곳입니다. 현지에 오기 전에는 무슨 기념관인줄 알았습니다만 실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선물 가게입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소개하고 있어 중요 포인트로 잡았었습니다. 사실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30분 마다 증기를 뿜으며 시간을 알려준다는 시계탑입니다. 1977년이 기록된 것으로 보아 유명하기는 한가 봅니다. 이런 걸 바탕으로 오르고르를 판매하는가 싶었습니다. 일본어를 모르니 일단 패스합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니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아기자기하고 섬세하고 정교하며,화려하기도 합니다. 제품 하나하나에 장인 정신이 깃들어져 있습니다. 일본 제품 별로 칭찬하지 않는 사람중에 속하지만....... 조잡 스럽지 않고 사람의 손길을 잡아 끄는 매력이 담긴 제품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