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ㅺ 방랑 삼천리/서화창악의 진도 24

매화꽃이 아름답다는 관매도

진도 팽목항에서 관매도를 잇는 도선을 타면 갈 수 있다. 1700년경 선비 조씨가 귀양가던 중 백사장을 따라 매화가 무성하게 핀 것을 보고 관매도라 했다고 한다. 지금은 멸종상태에 이르렀고 소나무만 무성하다. 관매 팔경은 꼭 돌아볼만 하다. 관매도 선착장에서 별도의 요금을 내고 유람선을 타야 가능하다. 혼자타기는 부담스러우므로 10여명 동료가 있으면 좋겠다. 주민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며 고구마등 소규모 농사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해수욕장이 유명한데 여름 한철 장사를 기대할 수 있어 소규모 가게들 밖에 없다. 수천년의 풍화작용으로 멋진 바위들의 이름을 지어보는 것도 좋다. 마을 뒤쪽에도 자갈이 많은 해수욕장이 있다. 마을에 들어서면 제주도를 연상케하는 돌담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만큼 바람이 많다는 생각..

애도하라 그리고 토벌하라.........뼈를 깎는 고통으로 토벌하지 않으면 또 일어난다.

애도하라 그리고 토벌하라. 엄벌로는 반복된다 조그만 잘못도 발견되면 크게 토벌하라. 대대적인 정리 작업을 통해 토벌하라. 토벌하지 않으면 또 반복된다. 여든 야든 구별말자, 내친구, 내이웃, 내 친척일지라도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며 토벌하라. 정상 참작하지 마라 토벌하라. 그..

쓰레기 버리는 양심도 없는 사람에게

오죽했으면 해서는 안되는 저주를 했는데도 낙서를.... 거부감 때문인가? 심한 장난질 이었을까요? 경고 무시 자손대대로 객사 당할 각오로 감행하는 용기(?)........................ 하긴 저승사자가 오면 까막눈이오. 하는 방법도 있겠네. 바로 뒷날 경고에도 불구하고 능지처참을 당하였네요. 어쨌든 너무 ..

진도 세방낙조에서 만난 쌍둥이 태양 - 화장을 지우는 여자 (강진) A

세상에는 별난 허상도 다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풍경을 보았습니다. 낙조 감상을 하고 있는데 글쎄 보름달 같은 태양이 하나더 나타나는 것이 아니겠어요? 하도 기가 막혀서 맨눈으로 보다, 사진으로 촬영하다를 거듭하였습니다. 반사, 굴절, 신기루 등 어느 것으로도 설명이 충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