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Canada/토론토 7

까사로마성(Casa Loma)에서 하루를 보내다. - 토론토

스페인어로 ‘언덕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Casa Loma'는 토론토 관광에서 빼놓으면 안되는 관광명소입니다. 유럽 여행을 하신다 생각하면 보잘 것 없는 작은 성이지만, 역사가 짧은 캐나다로서는 소중한 자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력 사업으로 거부가 된 Sir Henry Mill Pellat은 까사로마를 꿈꾸고 필요한 땅을 사들여 1911년 착공하였고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였지만 1914년까지 연 인원 300명을 동원한 당시 돈으로 3백 5십만불을 쏟아부은 캐나다 최대의 사저였습니다. Sir Henry Mill Pellat는 한때 캐나다 경제의 1/4에 육박하는 부를 축적하여 모든 것을 거머쥐는 듯하였으나 그도 역시 명예에 눈이 멀어 사업을 그르치는 바람에 타이타닉처럼 침몰할 수 ..

토론토의 차이나타운

중국 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곳을 China town이라 부른다. 타운을 이루지 못한 경우에 우리나라에서는 다문화가정이라 부른다. 필리핀 사람들이 많이 와서 마을을 이룬다면 필리핀타운이라 불러줄 것입니다. 점심시간인데 자전거 순찰을 하다가 중국식당으로 몰려드는 경찰들 미주 사람들도 이젠 동양음식을 즐겨먹습니다. 햄버거와 콜라만 떠올리지 맙시다. 中加移民(캐나다 이민)이란 간판이 보인다. 중국사람들은 생각보다 의리가 있고 단결심이 강하다고 알려져있다. 중국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기술봉사를 마치고 독립할 시기가 되면 주인은 독립해서 영업을 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를 골라준다고 한다. 특히 동족들과 마찰이 되지 않는 장소로 이웃에 개업해서 동족끼리 마찰하는 타민족 업소들과는 아주 다르다고 합니다. 돈보다 의리..

토론토 시민들의 여유와 낭만ㅡ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유럽의 거리를 온 느낌이 드는 토론토 느리지만 여유로움을 느끼게하는 전차 하늘의 거미줄 같은 전원을 공급받아 장난스럽게 그려진 전찻길을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낭만적이다. 전차의 움직임을 응시하고 있노라면 웬지 근엄해 보이기도 한다. 걷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젊은이 전차에서 관광을 즐기는 여행객 조금 바빠서 달리는 승용차들이 한데 어우러진 작은 유럽 고풍스런 건물들이 웬지 여유있는 삶의 보금자리와 같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도 비슷한 낭만의 풍경이 있습니다. 비좁은 길거리에 전차가 다니고 하늘에는 어지러운 전선이 모자이크 밑그림을 그리고 있었지만 싫은 내색은 물론 즐기는 모습입니다. 우린 오래전에 걷어없애는 것이 서양을 따라가는 것이라는 믿음에.....

토론토 제일의 상징 CN타워

오늘은 뿌연 도시안개로 인해 CN타워 관광은 다음으로 미루었다. 큰도시에 하나쯤 있는 전망대 정도로 여길 것이 아니었다. 완공된지 35년이 되었다는 말에 새삼 놀라웠다. 부르즈 두바이 때문에 아까운 1위 자리를 물려주었지만 한참 올라가고 있는 빌딩들이 즐비하여 자고나면 뒤바뀌어 순위를 매겨도 금새 의미가 없어진다. 시쳇말로 '요즘 젊은 것들 때문에......' 쓸데 없는 누가 1등이냐 보다는 무슨 특징이 있나? 무엇이 다른가?에 성공의 열쇠가 주어진다. 우리나라도 하나 올라갈 것으로 아는데 돈이 되는 경쟁을 벌였으면 좋겠다. 타워는 1976년 6월 26일 40개월의 공사기간을 통해 완성되었다. 553.31미터의 위용을 자랑하며 2009년 부르즈 두바이에 왕관을 물려줄 때까지 누렸다. 토론토의 모든 것을 ..

캐나다 제일의 도시 토론토

캐나다에서 제일 인구가 많은 도시, 미국과 가장 유사하며 매우 중요한 도시이다. 캐나다의 금융 및 상업 중심지이며, 미국과의 경계를 이루는 온타리오 호의 북쪽 끝에 접해 있고 세인트로렌스 수로를 통해 대서양과 연결되어 원활한 교역으로 발전을 이루어왔다. 인접한 오대호는 미국의 여러 주요 공업 중심지와 연결이 쉬워 주요 국제교역 중심지가 될 수 있었다. 평원한 지대에 도시가 형성되었으며, 기후는 온타리오 호로 인해 다소 온후하지만 여름 기온은 32℃ 이상, 겨울에는 -18℃ 이하로 추운 편이다. 광물자원과 수력에너지가 풍부하다. 캐나다의 제조업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토론토 증권거래소는 서방의 중요한 위치이며 휴양 관광지로 이름이 나 있다. 1950, 1960년대에 인구팽창기로 독일·이탈리아·폴란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