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ㅺ 방랑 삼천리/정읍 고창 전북 23

빙하기? 간빙기?엔 한줄기 빛도 반갑습니다.

춘삼월이 다가는데 폭설로 한반도가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기다리면 그래도 봄은 오겠지 하는 마음을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한줄기 빛의 흐름에 따라 아름다운 한옥의 맵시있는 모습이 더 포근해 보입니다. 언론에서 간간히 '간빙기','소빙기' 이야기가 나옵니다. 독자들과 시청자들의 인기를 의식한 매스컴들도 이에 편승하는 듯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빙하관련 이야기를 쏟아내고 더운 날이 지속되면 지구 온난화를 대서특필하곤 합니다. 이래서 신문은 80퍼센트가 거짓말이라 했나봅니다. 추우면 빙하기, 더우면 온난화를 외쳐댑니다.

전주의 자자손손 이어오는 명문가

선산에 종갓집 짓고 위패를 모셔 때가되면 손들을 모아 제사를 지내는 터전 자손 만대의 번영을 위한 꿈의 산실 몇대를 모셨는지 줄줄이 이어진 봉마다 족히 30년 세월의 계단 엄숙한 터전이라 무릎 걸음으로나 올라갈 수 있으려나...... 걸어오면서 명문가의 가풍이 몸에 배어나오는 듯하다. 명가재건(..

오매! 강천사 단풍 참말로 붉다!!!!!!!!

여름내 계곡에 시원한 냇물이 흐르더니 이제 붉은 단풍 천지입니다. 20년전 이곳에 계곡물에 발좀 담그려 왔을땐 저 단풍들이 갓 심어 그늘이라고는 한뼘도 못되었었습니다. 아, 지금은 너무나 달라진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붉은 단풍잎이 대부분 자리하고 있어서 자연스런 맛은 덜 합니다. 비좁은 ..

2008 남미 악사들 - 고창국화축제장에서

고창국화축제장에서 귀에 익은 선율때문에 멈춰섰다. 남미악사들이 연주하는 '엘콘도파사'의 서정적인 음색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디와 악기들을 사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우리에게 문화를 팔고 있는 셈이었다. 대를 소재로한 관악기는 조잡하기는 해보였다. 그들은 팬플륫과 남미오카리나를 선..

선유도 - 어린왕자에서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도 있어요.

어린왕자를 읽다보면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때 보아뱀은 너무나 큰 코끼리를 삼키다보니 자기 몸을 가눌 수가 없게 되어 파도치는대로 바람부는대로 떠돌이가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을 세찬 파도에 밀리다보니 그 이름도 아름다운 선유도에 까지 오게되었고,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