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ㅺ 방랑 삼천리/서울 경기 41

나의 단골 호텔 - 인천 하얏트

미국으로 입국하는 비행기 타기전날 한국으로 돌아온날 인천 하얏트는 지친 여정을 달래주는 첫 숙박지이다. 미국을 20번쯤 드나들었으니 꽤 정이 많이 들었을 듯 하다. 부족함이 없고 사우나가 무료여서 너무 좋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을 공항에서 찾아 가려면 인천공항 1층에서 3C, 14C를 찾아가면 하얏트행 무료 셔틀이 정차를 한다. 그랜드 하야트 East와 West 호텔은 차량 안내판에 따른다. 그밖에 공항 주변 순환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내려서 조금 걸어 찾아가야한다. West가 최신 건물이라 좀더 깨끗하다. 체크인 여느 하얏트와 다름없는 침대 와인 1병이 무료이다. 깨끗한 샤워실 야경 뷰도 참 좋다. 라운지에 가면 공항 전경이 들어온다. 아침, 저녁을 해결할 수 있어 라운지 이용이 즐겁다. 호..

장충단 공원은 대한제국의 현충원이었음을 아시나요?

일제시대에 일본이 우리에게 저지른 만행은 이루 셀수가 없지만 그중 하나가 모두에게 잊혀지고 있는게 있다. 배호의 노래에 '안개낀 장충단 공원~~~' 단순한 공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대한제국의 현충원이었다는 사실 일제가 대한제국의 말살을 위해 공원화하였던 것이다. 1900년 고종이 을미사변으로 순사한 내부대신 이경직과 연대장 홍계훈을 비롯한 호위 장졸들의 위패를 모신 장충단을 세워 매년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가 1910년 일제에 의해 폐사되었다. 이후 민족정신 말살 정책에 따라 장충단공원으로 격하되었다. 6.25전쟁으로 장충단 사전과 부속건물은 완전히 소실되고, 장충단비가 남아 있다. 일제치하에서 그들의 만행을 비켜가지 못한 곳 창경원 임금이 살던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만들어 희화화 시켜버린 것 지금은 ..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6박 7일

미국 딸 소현이가 보내준 6박7일간의 호텔놀이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월의 남산뷰는 한폭의 그림입니다. 장충단에서 대한제국의 현충원이었다는데 일제가 공원화를 추진하여 역사를 망각케하여 민족정기 말살책을 추진해 오늘에 이르른 역사 공부도하고 근처 맛집에서 장충동 족발 요리도 즐겼습니다. 신당동에가서 신당동떡볶이 요리도 즐겼네요. 롯데타워나 박물관도 방문해서 더 흥을 돋우워 나갈 예정입니다. 스승의날에는 서울 제자들의 초대도 받았고 모처럼 찾아온 한가한시간 알차게 즐겨보려고합니다. 서울역이 코앞에 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 웬만한 곳은 모두 다녀올 수 있어 좋았고 근처에 남산이 있어 둘레길도 돌아볼 수 있고 남대문 시장의 맛집을 들리기 쉬우며 덕수궁, 경복궁 등등 도보로 관람하기에..

여의도 한강 공원

천만 시민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 서울 그래도 한강 공원이 있어서 휴일이면 한가함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공간이었다. 오후면 유람선도 떠 다니고 잔디밭에는 그늘막과 텐트도 가능해서 힘든 일상들의 피로감을 덜 수 있는 곳이다. 63스퀘어와 연계된 상품도 있었는데 잘 몰라서 따로 따로 즐겨야만 했었다. 조금더 발전시켜서 프랑스의 세느강 유람선처럼 즐길 수 있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근처에 여의도 공원도 연결되어 있지만 한강 공원으로만 충분할 듯 싶다. 체력이 허용하면 여의도 공원도 한번쯤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오늘은 흐릿하나마 남산공원의 탑까지도 시야가 열렸다. 중국산 미세먼지로 한반도의 금수강산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 공원의 푸르름이 그나마 위안을 주고 있다.

젊은이들이 ㅋㅋ 한강변 라면 자판기

젊은이들이 맛이 있다고 권해서 라면 자판기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결론은 맛이 좋습니다. 편리합니다. 2층 매점에 2천원을 내면 그냥 끓이는 라면 1개, 라면 컵, 젓가락1개를 줍니다. 라면 컵의 바코드를 자판기에 스캔하고 버튼을 눌러주면 라면 컵에 물이 채워집니다. 그 뒤로는 기계에 적힌대로 조리하면 됩니다. 시간이 표시되는데 1분 남았다고 하면 계란을 넣으라고 안내합니다.(계란값 별도) 라면 컵 놓는 자리에 가열장치가 되어 있어서 냄비로 끓이는 방식으로 조리하므로 컵라면처럼 라면이 퍼진 맛이 나지 않습니다. 먹고 남은 라면이나 국물은 분리 수거하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호캉스...쨩

빌딩형 여의도 콘래드 호텔 미국 Diloitte 회계사 딸(김소현)이 초임교사시절의 제자들을 서울에서 만난다고 하니 4박5일 예약해 주어 호캉스를 즐겼습니다. 여의도 콘래드 호텔은 5성급 답게 모든 시설이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었다. 남산의 밀레니엄 힐튼 호텔도 5성급으로 약간은 Old한 편이긴 했었다. 두 호텔을 비교하면 여의도 콘래드 호텔은 빌딩 호텔이므로 정원이 없고 주변이 빌딩으로 둘러쌓여 있다. 내부 시설은 잘 꾸며져 있어 편리하다. 방의 크기도 넉넉하여 쾌적하다. 건물 옆에 여의도 공원이 있고 10분 거리에 한강 공원이 있어서 가족이나 애들을 동반하는 투숙객들에게는 편리함을 준다. 호텔 라운지는 6개월전에 갔었던 남산 밀레니엄 힐튼 보다 못하였음. 남산 밀레니엄 힐튼 호텔은 정원이 잘 정돈되..

서울 쉐라톤 호텔에서 생애 첫 호텔 놀이

15년 정도가 넘었던 일인듯 하다. 생애 처음으로 서울에서 쉐라톤 관광호텔에 머물게 되었다. 호텔로비에서 친절함도 화려한 시설들도 모두가 자연스러움을 주지는 못하였고 웬지 시골사람에게 서울 깍쟁이들이 으시대는 느낌 아무런 친절도 베풀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보고 싶은 대로 그냥 놔주었으면 하는 그런 기분이었었다. 마음껏 누려야할 모든 서비스에도 조심 조심..... 그렇듯 촌 사람들은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었다. 천정이며 데스크이며 화려한 조명들이 나를 위해서 준비된 느낌이 아니고 콧대 높게 멋스러움을 뽐내며 혼자서 으시대는 느낌이 들었다. 깨끗하고 단정한 몸차림의 침대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였고 첫 호텔에서 지내는 기록을 세우느라 딱히 자랑할 사람도 부러워할 사람도 없었는데 생애 첫 호텔 놀이는 서울..

대한 제국의 궁궐 덕수궁...망한 나라의 역사라 소홀한가?

덕수궁 입장료는 1,000원 노인 무료 우리의 역사를 단군조선,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여기까지만으로 많이들 기억하시는데 당당하게도 황제의 이름으로 대한 제국이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할 것입니다. 국운이 기울어져가면 아무리 황제나 관리들의 힘으로 버티어도 별 도리가 없습니다. 일본에 외교권을 빼앗겨 볼모로 잡혀버린 대한제국의 모든 활동은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역사적 가치를 상실했다고 보는 견해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기울어가는 국운에서도 당당하게 중국과 동등하게 황제임을 선포하고 세계만방에 대한제국 광무황제임을 선포하였다. 비록 듣기라도 하는 나라가 몇 나라 안되었지만 공허한 메아리 일지라도 조선을 마무리하고 대한 제국을 세운 것이다. 무늬뿐인 대한제국 6.25때 북한의 남침으로 낙동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