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야생화/③ 여름 야생화┓ 18

인동초

북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낙엽 덩굴나무로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오른쪽으로 감겨 올라가며, 속이 비고, 길이 5m쯤이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피침형 또는 난상 타원형,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털이 난다. 꽃은 5-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개씩 달리며, 처음은 흰색이지만 나중에 노란색으로 변한다. 화관은 입술 모양이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다. 열매는 장과이며, 둥글고, 9-10월에 검게 익는다. 줄기는 망태기 등을 만드는 데 쓰고, 잎과 꽃을 한약재로 쓴다. 살아 생전에 정치적 억압속에서도 꿋꿋하게 소신을 지켜가며 대통령에 오른 김대중을 상징하는 꽃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동양 출신으로 서양에 시집을 갔다가 번식력이 강해서 산야를 뒤덮어버린다 하여 유..

참새 귀리

6월의 길가나 풀숲에서 흔히 보이는 잡초로 길가나 풀밭에 흔하게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뭉쳐나며 높이 50-80cm이다. 잎집에 흰 털이 있다. 잎혀는 반원형으로 투명한 막질이다. 잎은 길이 5-20cm, 폭 3-5mm의 선형으로, 윗면 또는 양면에 연한 털이 있다. 꽃은 5-7월에 피며, 줄기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작은이삭은 납작하며, 낱꽃 7-14개로 이루어진다. 외영의 끝은 까락으로 되며 뒤로 젖혀진다. 전초를 가축먹이로 이용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북반구 온대지역에 분포한다.

달맞이꽃 - 달밝은 밤이 오면 홀로 피어............

★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 밝은 밤이 오면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띄는 그 이름 달맞이 꽃 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아래 고개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됐나 찬새벽 올때까지 홀로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가는 그 이름 달맞..

접시꽃 당신 - 무궁화꽃과 착각마세요.

예전부터 울타리 가장자리에 많이 심었던 익숙한 꽃이다. 촉규화(蜀葵花)·덕두화·접중화·촉규·촉계화·단오금이라고도 한다. 어려서부터 친근감있게 함께 자란 꽃이기 때문에 많은 문학,예술분야의 소재로 등장한다. 접시꽃과 무궁화를 헛갈린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부족한 탓이라 생각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