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야생화/③ 여름 야생화┓

박주가리

arakims 2009. 11. 1. 12:48

 

 

풀밭이나 울타리, 조경수의 뿌리 가장자리에 자생한다.

땅속줄기가 3미터정도 길게 자라며

식물을 잘라내면 흰색의 물이 흘러나온다.

꽃은 7∼8월에 솜털 가득한 흰색으로 피고

불가사리를 연상케하는 별모양이다.

종자는 편평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한쪽에 명주실 같은 털이 있다.

흰 유액에 독성분이 들어 있으며 연한 순을 나물로,

잎과 열매를 강장·강정·해독에 약용한다.

종자의 털은 솜 대신 도장밥과 바늘쌈지를 만든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