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생활42, 퇴직 후 살이/우리 가족 앨범 3

7순 기념 - 미국에서 자녀들의 축하를 받으며

한국에서 7순 자축을 했는데 자녀들이 너무 서운하다고 잔치는 아니지만 기념식을 하자고 조른다. 켄터키의 아들, 며느리가 기념 현수막을 제작하였고 뉴저지의 딸, 사위가 소품들을 준비해 왔다. 우리는 한국에 살고 아들 내외는 미국 켄터키에 딸 사위는 뉴저지에 멀리 멀리 떨어져 살고 있어서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데..... 7순 기념식을 위해 모였다. 1978년 결혼을 해서 도서벽지인 병풍도에서 아들과 딸을 얻었다. 그들이 이제 커서 손주들을 안겨주니 이보다 더한 기쁨은 없으리라.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두가 어려운데 직장 잘 붇들고 있으며 괜찮은 집까지도 마련하였으니 더 욕심은 부리지 말고 살아야 할 듯 싶다. 아들은 켄터키의 주정부 교통국에 근무하고 있으며 며느리의 치밀한 가정 교육으로 손주들이 공교육에..

7순 기념은 간소하게...

명절이면 늘 그렇듯이 우리 부부끼리 알아서 한다. 이번에 맞는 7순 기념도 그렇다. 켄터키의 아들네 가족들과 뉴저지의 딸네 가족들이 보내준 케익과 푸짐한 저녁식사와 값진 선물들이 우리를 반가이 맞아주고 있다. 7월에 뉴저지에서 아들, 딸 가족들이 모두 모이기로 했다. 이때 미국식이지만 7순 파티를 열 예정이다. 7순 기념으로 호주 일주일 자유여행을 작년부터 예약하여 준비를 해왔는데 복이 없어서 인지 코로나가 발생하여 사그러질줄을 모르니 할 수 없어서 취소하였고 대신 여수에서 제일 크고 멋있다는 Sono calm 호텔에서 며칠 머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바닷가 전망이어서 너무 좋았다. 바닷 풍경은 목포가 제일인 줄 알 았는데 여수 바다도 참으로 멋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화상 채팅을 통해서 손자 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