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Japan/규슈 6

일본집 -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 일본 아파트 구조

후쿠오카에서 이틀간은 민박(아파트)을 했습니다. 일본의 모든 모습은 처음에 답답함이 다가옵니다. 길거리, 자동차, 주택 대부분이 한국에 비해 규모가 작다고 보면 됩니다. 일본에서 조금 사는 동안은 몸이 움츠러드는 느낌이 들게 마련입니다. 때로는 장난감 마을에 온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낭비를 줄이는 장점도 있을 듯합니다. 거실 입구는 어른 한사람이 걸어 들어올 정도 폭입니다. 거실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식탁겸 테이블이 위치하고요. 안방으로 들어서면 돗자리 바닥 그리고 침대가 보입니다. 민박용으로 쓰기위해 일부러 침대를 두개 놓았습니다. 창문이 보이는 또 하나의 방입니다. 거실1 방2의 20평 크기의 아파트입니다. 방안에 꼭 상징물들을 놓게 되는데 일본 전통, 신사, 불교에 관한 것들이 많습니다. ..

구시다 신사-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을 보관하고 있다니....

하카타 수호신을 모신 신사라고 합니다.. 규모는 작은편이지만 이 지역에서는 꾀나 이름이 난 신사입니다. 후쿠오카는 제주도와 비슷한 위도에 위치합니다. 한국과는 제주, 부산과 제일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뱃길 교통으로는 한국과 많은 왕래가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가는 곳마다 한국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웬만한곳에는 꼭 한국어, 중국어, 영어 안내문이 꼭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신사에 들러서 소원을 비는 모습이 진지해 보입니다. 우리는 그리 고급 종교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만..../ 18세기와 21세기가 공존하는 일본 사회 같습니다만 신사에 대하는 그들은 진솔합니다. 하여튼 구시다 신사는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소원 기도의 장소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지나쳐버릴 수도....똑 바로 직시할 수도 없..

야나가와의 뱃놀이(돈코부네)

야나가와의 돈코부네(배) 놀이 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면 좋았을 텐데... 인천 공항에서 벚꽃을 구경하면서 일본에 왔는데 조금 늦어서 꽃잎이 지는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오랜 일본의 에도 시대에 조성된 수로라고 합니다. 일본은 큰 성 주변에 물길을 만들어 적의 침입이 어렵게 하곤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돈코부네에 관광객을 싣고 뱃놀이를 합니다 70여분간 계속되는데 참으로 운치있습니다. 규슈를 방문하면 꼭 들러야하는 코스입니다. 물길 주변에 많은 가옥들이 들어서 있는데 오염되지 않고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가끔씩은 돈코부네를 타고 물위에 떠다니는 꽃이파리를 수거하는 배도 보였습니다. 70여분간 뱃사공이 안내를 하거나 노래를 불러줍니다. 일본어를 몰라서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