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야생화/♣ 일반 식물들┓ 43

광나무

울타리나 정원에서 흔히 보이는 관상수로 5월 하순과 6월 초순에 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중북부지방에서는 잘 만날 수 없는 남쪽 나무로 남해안에서부터 섬 지방을 거쳐 제주도까지 자연 상태로 야산에서 흔히 만날 수 있으며, 정원수로 심기도 한다. 광나무란 이름은 우리가 흔히 쓰는 ‘광나다’란 말처럼 빛이나 윤이 난다는 의미로 짐작된다. 늘푸른나무로 손가락 세 개 정도 크기의 잎은 도톰하고 표면에 왁스 성분이 많아서 햇빛에서 볼 때는 정말 광이 난다. 아마도 제주도 방언인 ‘꽝낭’을 참고하여 표준이름을 정한 것 같다.

유카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방의 정원이나 온실에서 심어 기르는 상록 떨기나무이다. 높이 5m쯤이고 로제트형을 이루어 직립하는 줄기가 모여 난다. 잎은 곧으나 뒤틀리기도 하며 납작하고 피침형으로 길이 40-100cm, 폭 3.5-6.0cm, 끝이 오목하다. 꽃은 길이 0.9-1.5m의 꽃줄기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밑을 향해 달린다. 화관은 초롱꽃 모양이고, 화피편은 타원형 또는 좁은 난형이며 흰색 또는 연한 녹색이다. 열매는 장과, 폐과이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8cm이다. 씨는 검은색이다.

사람에게 해를 줄 수 있는 독성 관상식물....어른들이 알고 조심합시다.

▶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 관상식물 best 6 - 아이 어른 모두들 조심! ◀ 꽃, 열매, 잎 하나라도 입에 빨거나 먹으면 위험에 처하게 되고 심하면 사망하게 된다. 잎이 몸에 닿으면 알러지, 호흡곤관, 심장마비, 혀 굳어짐, 중추신경 마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사망한다. 식용 버섯이 있고 독버섯이 있듯이 무분별한 꽃의 식용은 위험하다. 독성식물은 특히 아이에게 위험하니 주의 하도록 하자. ◐ 아주까리(피마자): 피마자라고도 부르며 원산지는 열대 아프리카에서 온 작물이다. 온대지방에 퍼져있으며 높이는 2미터까지 자란다. 나무처럼 단단한 편이며 원산지에서는 여러해 살이 풀이라고 하는데 우리고장에서는 겨울에 얼어죽는 한해살이이다. 또 다시 보려면 씨앗을 뿌리면 된다 청산가리의 6000배인 리신이라는..

스노우플레이크(Snow Flake).....은방울꽃으로 착각하지 마세요.

은방울꽃으로 착각하고 사진을 찍어온 적이 있었습니다. 스노플레이크(snowflake)는 유럽이 원산지입니다. 수선화과의 구근 식물입니다. 꽃은 은방울꽃과 비슷한 모양인데, 가장자리에 녹색 점이 박혀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은방울꽃으로 착각을 합니다. 눈썰미가 있으시다면 은방울꽃은 펑퍼짐한 치마폭 형상이고 가장자리의 녹색 점이 없습니다. 스노플레이크는 흰색이 주는 청결함 때문인지 꽃말이 숫처녀의 사랑이랍니다. 구근 식물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꽃이 지고난 후, 장마철 무렵까지 푸른 잎이 구근을 키우는 시기 입니다. 잎이 시들어버리면 수확하여 식구를 늘려도 좋습니다. 구근 하나에 4,000원에 팔리고 있네요. 노지 월동이 가능하며, 반드시 추위를 겪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화분째 노지에 두었다간 얼어죽는 수가 ..

디기탈리스는 화려한 만큼 독성이 있다는 거 아시죠?

말린 잎은 강심제, 이뇨제로 쓴다. 맛은 매우 쓰다. 잎에 디기톡신, 기톡신, 기탈록신 등 30여 종류의 강심배당체가 들어 있다. 독성이 강해 과량, 장기투여시 구역질, 구토, 부정맥, 빈맥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는 심장이 멈추기도 한다니 조심할 식물이다. 디기탈리스(Digitalis purpurea L.)는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럽이 원산지이며 약용 또는 관상용으로 흔히 재배한다. 높이는 1m 전후이고 줄기는 곧게 자라며 가지를 내지 않는다. 전체에 짧고 연한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줄기 아래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양면에 주름이 있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디기탈리스에 얽힌 전설-------- 옛날, '쥬피트'는 그리스 신전에 머물면서 사람들이 신..

극락조화 bird of paradise

원명 Bird of paradise와 꽃이 핀 모습이 새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극락조화라 부릅니다. 스트렐리트지아속(―屬 Strelitzia)에는 5종(種)이 있는데 모두 아프리카 남부지방 남아프리카 공화국 희망봉이 원산지이다. 이 식물은 땅속줄기에서 나와 1~1.5m까지 자라며 뻣뻣하고 가죽처럼 두툼한 긴 타원형의 잎이 곧게 서서 나온다. 오목한 잎은 청록색이지만 가운데맥[中筋]은 붉은색을 띠기도 한다. 꽃은 곧고 뾰족한 꽃잎 2장과 5개의 수술로 이루어져 있다. 크고 배처럼 생긴 녹색 포(苞)는, 긴 줄기에 피는 주황색과 밝은 청색의 꽃을 떠받치며 가장자리가 붉다. 노란색 꽃이 피는 변종인 스트렐리트지아 레기나이 키트리나(S. reginae var. citrina)도 있다. 오늘 촬영한 꽃은 주황색..

도라지 꽃피는 순서 살펴 보셨나요? 꽃속에 꽃이 핍니다.

chinese bellflower라고도 함. 초롱꽃과(─ 科 Campanulaceae) 도라지속(─ 屬 Platycodon)에 속하는 단 하나뿐인 동아시아산 다년생초. 풍선처럼 생긴 꽃눈이 자라 꽃이 피고 암술이 또 한번 피어난다. 사진처럼 5갈래로 꽃잎이 갈라지고, 두텁고 질기다. 다 익은 열매는 5조각으로 갈라지는 씨꼬투리에 담겨있으며 ..

천일홍은 가을 내내 핀다. 백일홍 그리고 화무십일홍

비름과(─科 Amaranthaceae)에 속하는 관상용 원예식물. 구대륙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다. 1,000일동안 붉은 색이 변하지 않는 다고 하는 것은 오랫동안 붉은 색으로 꽃이 핀다는 뜻이다. 크게 자라지 않는 1년생 꽃식물로 가을 내내 쉬지 않고 피어 화단한켠을 잘 장식한다. 거꾸로 매달아 말리면 좋은 드라이플라워의 소재가 된다. 꽃잎이 없는 꽃송이이며 긴 줄기에는 붉은색·분홍색·오렌지색·흰색의 포(苞)가 달린다. 빈터가 있으면 꼭 심어보길 권합니다. 우리들의 모든 고향사람들이 어려서 부터 쳐다보며 함께 자랐던 백일홍 지금은 너무 화려한 꽃들에 밀려났지만 장독대 부근에 그저 말없이 수수한 모습으로 백일을 장식해주던 꽃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아무리 권력이 뛰어나도 십년 못가고, 열흘 붉은 꽃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