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야생화/♣ 일반 식물들┓

도라지 꽃피는 순서 살펴 보셨나요? 꽃속에 꽃이 핍니다.

arakims 2011. 10. 19. 08:32

 

 

chinese bellflower라고도 함.

초롱꽃과(─ 科 Campanulaceae) 도라지속(─ 屬 Platycodon)에 속하는 단 하나뿐인 동아시아산 다년생초.

풍선처럼 생긴 꽃눈이 자라 꽃이 피고 암술이 또 한번 피어난다. 사진처럼  5갈래로 꽃잎이 갈라지고, 두텁고 질기다. 다 익은 열매는 5조각으로 갈라지는 씨꼬투리에 담겨있으며 터져 흩어진다. 잎은 끝이 뾰족하며 잎자루가 없다. 길이 30~70㎝ 정도 자라는 줄기에 끝으로 갈수록 잎의 너비가 점점 좁아진다. 꽃은 연보랏빛이 도는 파란색이며 흰색의 꽃도 핀다. 

 

뿌리는 봄과 가을에 캐서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만들어 먹는다. 뿌리는 섬유질이 주요성분이며 당질·철분·칼슘이 많고 또한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약재로도 쓰인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캐서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햇볕에 말린 것을 길경(桔梗)이라고 하는데, 인후통·치통·설사·편도선염·거담·진해·기관지염 등에 쓰고 있다. 일찍부터 식용·약용으로 써오던 도라지는 〈도라지타령〉에서 볼 수 있듯 우리 민족의 생활과도 매우 친근한 식물이다. 야생을 선호하나 농가에서 대량 재배를 통하여 식탁에 오른다.

 

배수가 잘되며 수분이 충분한 땅이면 재배에 적합하다. 수분이 적으면 잔뿌리가 많이 나므로 상품성이 떨어진다. 뿌리 수확을 위해서는 멋진 보라색, 흰색의 꽃을 따주어야 좋은 수확을 볼 수 있다.

 

꽃속에 꽃이 피는 경우는 백일홍이 있다.

도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