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야생화/♣ 일반 식물들┓

봄은 뭐라해도 수선화의 계절

arakims 2012. 4. 4. 09:26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잘 자란다.

습한 땅을 좋아하며, 땅속줄기는 검은색으로 양파처럼 둥글고 잎은 난초잎같이 길게 뻗어 자란다.

꽃은 봄 날씨에 꽃대가 나와 감상하기 좋게 앞면을 보고 핀다.

찻잔 모양이나 가운데에 있는 술잔 모양의 부화관(副花冠)은 노란색 암술이다.

수술은 6개로 부화관 밑부분에 붙어 있다.

수선화의 속명(屬名)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어의 옛 말인 'narkau'(최면성)에서 유래된 말이며,

또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라는 미소년이 샘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물속에 빠져 죽게 되었으며 그 자리에 피어난 꽃이라는 전설도 있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

원예적 분류는 꽃 모양을 기준으로 11가지 형으로 나눈다.

분류체계가 비슷한 식물로는 위도상사화, 꽃무릇, 문주란, 아마릴리스가 있다.

수선이라는 말은 성장에 많은 물이 필요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물에 사는 신선이라 해석할 수 도 있다.

꽃말은 '자존'이고 꽃은 필 때 그윽한 향기를 내뿜은다.

수선화는 생즙을 내어 부스럼을 치료하고,

꽃으로 향유를 만들어 풍을 제거하며 발열·백일해·천식·구토에도 이용한다.

둥근 땅속줄기를 나누어 심어 번식시킨다.

 

 

구근 식물은 시골 마늘 농사와 함께 기억하면 좋다.

즉, 마늘을 수확할때 뿌리 줄기를 캐내어 음지에 마르지 않게 보관한다.

가을철 마늘을 파종할 때(또는 한달 늦게) 땅에 심어주어도 좋다.

 

귀찮으면 마늘 수확하는 장마철에 구근을 캐어 적당히 배열하여 심어주되

화단의 가장자리가 좋다. 다른 식물을 관리할때 구근이 뽑히거나 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확하여 따뜻한 곳에 두면 안됩니다.

고생을 하지 않은 모든 것들은 풍성한 결실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따뜻한 곳에 보관해(겨울 맛을 보지 못하고....) 망가진 튤립 꽃을 보고 싶으면 여기를 클릭 => http://blog.daum.net/arakims/15958642

 

봄이 오면

 

                                                 김묘순 작사

                                                 정세문 작곡

 

★봄이 오면 파릇파릇 소리도 없이  

버들가지 가지마다 새싹이 트고

봄이 오면 언니하고 바구니끼고

나물캐러 가던 일이 생각납니다.


봄이오면 울긋불긋 소리도 없이      

산과들에 가지가지 꽃들이 피고

봄이오면 오빠하고 냇가에 나가

버들피리 불던 일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