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티오피아 Ethiopia/Welkite 웰키테-숙소 7

에티오피아 지방 읍소재지 웰키테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사업장 가는 길의 먼지도로 입니다.

공항에서 3시간 넘게 찾아온 집단 숙소 웰키테의 호텔 동이트면 그곳에서 다시 두시간 정도 먼지를 마시며 사업장으로 갑니다. 도로의 형태만 갖추어서 크고 작은 자갈때문에 승차감은 말타기와 같습니다. 그래도 도로가 뚫리고 있는 지역은 가볼만 합니다.

에티오피아 길거리 빵(주식)장사 아주머니

아주머니께서 뭔가 호객행위를 하신 것 같습니다. 가난한 현지인들이 길거리에서 사먹는 빵입니다. 낯선 동양인들에게 빵을 사라고 했다가 입에 맞지 않아 사먹을리 없다고 생각하셨는지 멋적게 씨익 웃으신다. 사찰앞을 지나면 항시 할머니들께서 떡장사를 하십니다. 천원이면 된다고 ..

에티오피아의 '구두닦이'가 아닌 '운동화닦이'소년

생계수단으로 또는 용돈벌이로 구두닦이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라면 몰라도 시골의 작은 도시에서 양복쟁이가 얼마나 있다고 구두닦이가 풀칠이라도 하겠습니까? 구두약은 아예 없습니다. 그대로 돈벌이는 해야하니깐. 운동화닦이를 합니다. 물통, 비누, 걸레, 운동화디딤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운동화 닦이 했다가 운동화 때가 더 묻어 망쳤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한번 시도 해보고 싶었지만 여정이 많이 남아 참을 수 밖에...............

Yejoka Hotel 아침 주변 풍경들

새벽의 호텔 주변은 어지러웠습니다. 60년대 한국 소도시와 꼭 빼 닮았다. 값싸고 구하기 쉬운 양철을 많이 사용한 점이 더욱 그러하다. 우선 싼맛에 쓰는데 내구성이 길지 못해서..... 그래도 빗자락을 들고 마당과 길거리를 쓸고 있다. 표정이 밝고 뭔가 소통하려는데 영어를 몰라 서로 웃기만 한다. 자연에 순응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사람들..... 해뜨면 일어나 일하고, 해지면 집에 누워 휴식을 취하며 내일을 기야하는 습관들......... 아침의 거리는 아주 부산하다 길거리 좌판을 벌여 보아야 낮선이들은 없고, 동네 사람들끼리 올망졸망 걸터 앉아있다. 유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빈곤의 악순환이다. 그래도 형편이 좀 나은 사람들은 오토 릭샤를 열심히 닦아본다. 나름대로 장식도 해본다. 오토 릭샤들끼..

Welkite에서 숙소로 정한 Yejoka Hotel 웰키테 예조카 호텔

안내를 받고 에피오티아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OT에서 들은 이야기를 생각하며 잔뜩 긴장해 있었습니다. 난생처음 털털거리는 4륜 구동의 렌트카를 타고 3시간동안 먼지 뒤집어쓰고 마시면서 낯선 길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7번 국도를 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