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U.S.A/뉴저지 주 17

시월의 마지막 밤 - 할러윈 데이, 할렐루야 파티

10월 31일 시월의 마지막 밤이라는 가수 이용의 노래를 들으며 무르익어가는 단풍잎을 그리워하면 보냈었다. 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들은 할러윈 데이의 귀신 놀이에 완전히 빠져 있다. 조용한 미국 뉴저지의 주택가입니다. 거주 세대의 셋중에 하나는 마당에 할러윈데이 관련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인 가정이나 한인 가정은 꾸미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밤이되니 어린 청소년들이 괴상스런 복장과 분장을 하고 어디론가 나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우리 손자, 손녀들은 오늘밤에 교회에서 주최하는 할렐루야 파티에 공룡복장과 안나공부 복장을 하고 참석하였습니다. 할러윈데이는 미국보다는 한국이 더 요란스러운 듯 합니다.

쌍무지개 뜨는 언덕

매일 만보를 채우기 위해 이슬비를 맞으며 산책을 나갔습니다. 석양의 저물어가는 햇살을 머금고 언덕위에 무지개가 떠오릅니다. 점점 더 선명해지더니 이윽고 쌍무지개의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소설과 영화로 나온 쌍무지개 뜨는 언덕이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내용은 다릅니다. 만보를 걷고 코로나의 공포를 벗어나려고 심호흡으로 매일 산책을 나서니 마음까지 상쾌해지기만 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늘 귀한 쌍무지개를 만났으니 언젠가는 좋은 일이 생길듯한 예감이들어 마음이 흐뭇합니다. 모두에게 행복한 나날이 무지개처럼 떠올랐으면 합니다.

뉴저지 Kymer's 오토캠핑

텐트를 준비해와 야영할 수 있으며 $50 맨몸으로 와서 오토캠핑을 즐길 수도 있고 $200 돈 많은 이들은 캠핑카를 몰고와서 즐길 수 있게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우리 가족은 오토캠핑으로 4월은 비수기 끝 무렵이다. $200 X 3을 즐기고 왔다. 오토 캠핑의 외부를 보면 일반 주택이나 다름이 없으며 가족들이 즐기기에는 충분한 시설과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럭셔리한 거실을 비롯해 침대방과 부엌, 거실이 넉넉한 공간이다. 다락박이 2개나 있어서 꼬마들이 아주 신바람 나게 즐겼다. 4인 가족을 위한 식탁의 공간도 충분했다.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은 캠핑의 즐거움을 배가 시켜준다. 시간이 허용되면 캠핑장을 산책하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안방격의 2인용 침대 한가지 단점이 있..

미국 노인들 우습게 보지 마세요....독서 많이들 하십니다.

미국 노인들이 헬스장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세요. 그냥 걸어다니기도 불편한데 늙어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니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전자책을 읽는 분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미국 뉴저지 라클리 골프장을 가끔가는데 잡다한 일들을 노인들이 맡아서 합니다. 대부분 70대 였고 85세인 분도 있었습니다. 하루 일당은 우리돈으로 만원 정도라고 했습니다. 작은 일이라도 찾아하고, 틈나는대로 책을 읽는게 일상인듯 보입니다. 아무튼 우리의 TV에 시청율을 올리기위해서 미국판 태극기 노인들 모습만 일방적으로 보고 미국을 판단하면 안됩니다. 좋은 글이 있어서 아래 링크 합니다. 참고하셔요. 출처: https://woorok.tistory.com/322 [나의 이야기] 미국의 젊은이들은 직장에서도 '우리 할아..

허드슨 강변의 전망대

1926년에 완공했다는 절벽위의 해안도로 허드슨 강변 건너 맨하튼이 보인다. 다운타운은 오른쪽 끝에서 시작된다. 날씨가 좋아서 대포만한 카메라를 들고온 매니아들이 보인다. 전망이 좋고 사진을 촬영하기 좋아서 제마다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안 도로가 없고 아주 가파른 절벽으로 이루어저 있어서 풍광이 아름답다. 바람이 제법 불어오는 지역이어서인지 반팔 차림은 서늘한 느낌이 들어서 나무 그늘에서 양지바른 곳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원래 도로로 개설된 곳이었으나 구부러진 도로를 직선화 하다보니 구 도로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시민들이 모여들어 공원처럼 조성이 되었던 곳이다. 허드슨강이 한눈에 들어와 인기가 많은 장소이다.

교포들과 함께 허드슨 강변 공원 산책

미국 교포 박민우 장로님 명권사님 워싱턴 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곳이 뷰 포인트인듯해서 찰칵. 좀 낡아 보이긴 하지만 코로나19를 피해서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는 쾌적한 곳. 모처럼 산잭길이라 정상 주변을 거닐었다. 사방이 숲으로 둘러쌓였기에 마땅 뷰 포인트를 찾지 못해서 대교를 배경으로 찰칵. 여기저기서 한국말들이 많이 들린다. 쾌적한 장소를 찾아온 마음은 모두 같은 듯. 간단한 산책길이라 햄버거와 콜라면 오케 나는 미국 음식을 비교적 잘 소화해낸다. 그게 편리한 점이다. 햄버거 가게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유일한 휴식처이기에 손님들이 무척이나 많다. 난 콜라 싫은분은 커피........

Getway 캠핑장의 쾌적함.

코로나19로 인하여 집에 있는 날이 많다고 딸이 캠핑 계획을 세웠습니다. 겉 모습은 새까만게 주변 경관과는 잘 어울려 보이지 않지만 커다란 바퀴가 달린 것을 보면 캠핑카가 맞아 보입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깜짝 놀랍니다. 와이드 창으로 숲이 눈과 마음속으로 가득히 들어오고 온통 통나무로 시공해서 피톤치드를 마시는 기분이 듭니다. 가격을 보면 더 놀랍습니다. 1박에 $300(36만원)인데 보통 미국인들은 금,토,일 머뭅니다. 예약이 꽉 차서 대기해야한다고 합니다. 주말을 이곳에서 머물고 먹거리까지 조달하면 족히 150만원은 훌쩍 넘깁니다. 주방에는 따뜻한 물이 나오고 캠핑에 필요한 주방도구들이 가득 준비되어 있습니다. 객실 내에는 자동 냉 난방이 됩니다. 수세식 화장실에 샤워실까지 온수가 좔좔 불편함이 없습..

레오니아고등학교 스쿨버스엔 왜 안전벨트가 없을까?

미국의 주택가 아침 스쿨버스 주차장을 보면 낯익은 모습이다. 보호자가 학생들의 손을 잡고 버스를 기다려 태우고 돌아서는 모습이다. 한국의 경우 점점 덜보이는게 안타깝습니다. 미국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미국의 노란색 스쿨버스(School Bus)에게는 특권이 주어진다. 노란색 스쿨버스가 학생들을 승하차시키기 위해 차체 옆에 부착되어있는 빨간색 정지(Stop)판을 펴고 빨간 깜빡이등을 켜면 같은 주행차선은 물론 반대편 차선의 모든 차량들도 정지해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하는 차량에게는 큰 대가를 치르게 한다. 주에 따라 대동소이한 차이는 있지만 심하면 면허 정지까지 당하기도 한다. 또한 스쿨버스 기사에겐 위반 차량을 신고할 수 있는 권한까지도 부여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스쿨버스의 안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