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야생화/③ 여름 야생화┓

인동초

arakims 2021. 6. 7. 20:06

북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낙엽 덩굴나무로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오른쪽으로 감겨 올라가며,

속이 비고, 길이 5m쯤이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피침형 또는 난상 타원형,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털이 난다.

꽃은 5-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개씩 달리며,

처음은 흰색이지만 나중에 노란색으로 변한다.

화관은 입술 모양이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다. 열매는 장과이며, 둥글고,

9-10월에 검게 익는다.

줄기는 망태기 등을 만드는 데 쓰고,

잎과 꽃을 한약재로 쓴다.

살아 생전에 정치적 억압속에서도 

꿋꿋하게 소신을 지켜가며

대통령에 오른

김대중을 상징하는 꽃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동양 출신으로 서양에 시집을 갔다가

번식력이 강해서

산야를 뒤덮어버린다 하여

유해 초목으로 배척을 받기도 하고

유럽에서는 꿀이 많이 나는 식물로 대접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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