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야생화/♣ 나무 정원수┓ 30

개잔디(속칭)가 꽃이 핍니다. 지금이 적기입니다.

속칭 개잔디 벼논 속의 피와 흡사합니다. 영양분을 빠르게 섭취하면서 잔디를 뒤덮어 버리는 습성 때문에 모두들 제거에 신경을 씁니다. 아마도 6월 하순부터 꽃이 피어서 8월에 절정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다자란 개잔디를 제거한다해도 적기에 뿌려지는 개잔디 씨앗을 없애지 못하면 여름이 지나기..

한심한 지자체 관리의 황폐한 공원 - 토끼풀 공원이라면 할 말 없지만...

지자체들이 선심쓰는데는 익숙해져 있습니다. 표를 따라 움직이므로 일은 요란하게 추진하되 관리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시민을 위한 공원이라 이름하고 거창한 현수막을 걸도 만들어 놓은 휴식 공원입니다. 처음에 잔디를 입혀 놓아 녹지 공간에 제법 가족과 놀러 다닐만 한 곳이었습니다. 한해..

잔디속의 클로버 어떻게 하시나요?

잔디 속의 클로버가 멋있게 보인다면 아래쪽 스크롤을 멈추세요. 그러나 어쩌다 피어나는 꽃보다는 푸른 잔디가 더 멋있어 보이니 클로버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애들은 클로버가 더 멋있다고 합니다.) 제거해야할 귀찮은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땅속으로 숨어 뻗어가는 줄기 뽑아도 뽑아도 ..

종려의 노란꽃 - 거북이 앞다리 형상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한달내내 눈이 쌓여 녹을 줄 몰랐습니다. 종려나무가 모두 얼어서 온전한 이파리 하나도 안보입니다. 혹시 죽어버린 걸까? 얼어터지고 말라붙은 이파리 사이로 거북이 앞다리 같은 노란 꽃 무더기 힘차게 죽 늘어뜨립니다. 그래서 자연은 위대한가 봅니다. 때를 만난듯 꿀벌..

산수유 열매 - 술과 차, 한약재로 쓰는 산수유 열매

층층나무과의 산수유 나무에서 봄이면 꽃이피고 가을(8~10월)이면 붉은 열매가 열린다. 한국,중국에 분포하며 해마다 구례에서 산수유 축제가 열린다. 열매는 씨앗을 제거하여 술과 차 및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코르닌(cornin)·모로니사이드(Morroniside)·로가닌(Loganin)· 타닌(tannin)·사포닌(Saponin)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