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Canada 58

노트르담 성당 (Notre-Dame Catheral Basilica)

노트르담 성당하면 프랑스의 것을 떠올린다. 원조 성당이기 때문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839년 애초 자그마한 성당자리에 건립 계획을 세우고, 1841년부터 186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사를 하여 완성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네오 클래식 양식으로 설계되었으나 건물의 아랫부분이 완성된 1844년 네오 고딕 양식으로 변경하였다 합니다. 때문에 성당의 정문 등 아래 부분은 네오 클래식 양식으로, 나머지 부분은 네오 고딕 양식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성당의 상징이 되다시피 한 은빛 첨탑은 1858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은빛으로 빛나는 두 개의 첨탑과 첨탑 사이의 금박 입힌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상은 주변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것이 특징이다. 햇빛이 비치명 강한 반사빛으로 쉽게 확인 ..

오타와 문명박물관(Canadian Museum of Civilization)

캐나다 사람들은 원주민에 대한 선주민으로서의 지위를 인정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여러 박물관들이 있지만 캐나다 문명 박물관은 백인들이 북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이후 시기의 문명 만을 대상으로하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캐나다 원주민들 역사까지를 포함하여 천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유물을 전시하는 대형 박물관이요 오타와 관광명소이다. 백인들이 북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시기의 생활상에 대한 전시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장엄한 규모의 캐나다 원주민들의 토템폴 처럼 캐나다 원주민들의 문화 역시 잘 전시되고 있다. IMAX 기술을 개발한 캐나다 답게 박물관에는 IMAX 3D 영화관이 마련되어 있기에 실감있는 영상을 3D로 감상할 수 있다

리도 운하 (Rideau canal)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와 킹스톤을 연결해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으로 길이 202Km에 이른다. 또한 오타와의 관광 명소이자 캐나다 여행의 필수 코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성으로 알려진 리도 운하는 성공 사례로 자주 언급되고 있지만 원래 경제나 관광의 목적으로 건설된 운하가 아니라 1832년 미국과의 전쟁을 염두에둔 군사목적의 운하였다 합니다. 미국과의 전쟁이 일어나면 오타와에서 킹스톤까지 군수물자 수송할 목적으로 건설되었으나 한번도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래의 건설 목적은 아랑곳 하지 않고 캐나다 사람들의 관광 레저 목적으로 애용되고 있다. 필자가 관광을 하고 있을 때에도 요트 십여척이 운하를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다. 운하 작동의 모든 작업은 수 ..

캐나다 국회의사당(Pariliament of Canada)

고딕 양식의 고풍스런 건물로 1919~1927년에 지어졌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캐나다 병사 6만 명의 명복을 비는 탑으로 '평화의 탑'이라고 부릅니다. 6 25 한국전쟁에 대한 기록물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영국의 빅벤과 흡사한 높이 89m의 시계탑과 캐나다 고딕 양식의 도서관 건물이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매일 125명의 위병교대식이 열리는데 영국의 위병교대식을 많이 참고하였다고 합니다. 위병들은 영국 버킹검 궁전의 위병과 같은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수도는 오타와입니다.

캐나다 하면 미국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독특한 매력을 느끼는게 있었습니다. 미국 국경을 넘어 퀘벡까지 가는 도로의 표지판을 보면 ‘영어=> 영어+불어=>불어’로 변화해 감을 느낍니다. 드디어 퀘벡에 가면 영어가 거의 불통입니다. 영어권과 불어권이 혼재하는 뭔가 복잡한 나라가 캐나다입니다. 큰 도시로 벤쿠버, 토론토, 오타와 그리고 퀘벡으로 기억하지만 수도는 어디인지 헛갈리는 군요. 오타와는 캐나다의 수도라 합니다. 오타와는 퀘벡과 가장 근접해 있습니다. 당연히 영국문화와 프랑스 문화가 혼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호텔은 퀘벡으로 정하고, 다리 건너 오타와로 왔습니다. 퀘벡주의 시민들이 수도인 오타와로 출퇴근하는 일도 많을 뿐더러 영국과 프랑스의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역량 때문에 수도로 정해..

까사로마성(Casa Loma)에서 하루를 보내다. - 토론토

스페인어로 ‘언덕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Casa Loma'는 토론토 관광에서 빼놓으면 안되는 관광명소입니다. 유럽 여행을 하신다 생각하면 보잘 것 없는 작은 성이지만, 역사가 짧은 캐나다로서는 소중한 자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력 사업으로 거부가 된 Sir Henry Mill Pellat은 까사로마를 꿈꾸고 필요한 땅을 사들여 1911년 착공하였고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였지만 1914년까지 연 인원 300명을 동원한 당시 돈으로 3백 5십만불을 쏟아부은 캐나다 최대의 사저였습니다. Sir Henry Mill Pellat는 한때 캐나다 경제의 1/4에 육박하는 부를 축적하여 모든 것을 거머쥐는 듯하였으나 그도 역시 명예에 눈이 멀어 사업을 그르치는 바람에 타이타닉처럼 침몰할 수 ..

토론토의 차이나타운

중국 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곳을 China town이라 부른다. 타운을 이루지 못한 경우에 우리나라에서는 다문화가정이라 부른다. 필리핀 사람들이 많이 와서 마을을 이룬다면 필리핀타운이라 불러줄 것입니다. 점심시간인데 자전거 순찰을 하다가 중국식당으로 몰려드는 경찰들 미주 사람들도 이젠 동양음식을 즐겨먹습니다. 햄버거와 콜라만 떠올리지 맙시다. 中加移民(캐나다 이민)이란 간판이 보인다. 중국사람들은 생각보다 의리가 있고 단결심이 강하다고 알려져있다. 중국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기술봉사를 마치고 독립할 시기가 되면 주인은 독립해서 영업을 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를 골라준다고 한다. 특히 동족들과 마찰이 되지 않는 장소로 이웃에 개업해서 동족끼리 마찰하는 타민족 업소들과는 아주 다르다고 합니다. 돈보다 의리..

토론토 시민들의 여유와 낭만ㅡ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유럽의 거리를 온 느낌이 드는 토론토 느리지만 여유로움을 느끼게하는 전차 하늘의 거미줄 같은 전원을 공급받아 장난스럽게 그려진 전찻길을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낭만적이다. 전차의 움직임을 응시하고 있노라면 웬지 근엄해 보이기도 한다. 걷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젊은이 전차에서 관광을 즐기는 여행객 조금 바빠서 달리는 승용차들이 한데 어우러진 작은 유럽 고풍스런 건물들이 웬지 여유있는 삶의 보금자리와 같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도 비슷한 낭만의 풍경이 있습니다. 비좁은 길거리에 전차가 다니고 하늘에는 어지러운 전선이 모자이크 밑그림을 그리고 있었지만 싫은 내색은 물론 즐기는 모습입니다. 우린 오래전에 걷어없애는 것이 서양을 따라가는 것이라는 믿음에.....

토론토 제일의 상징 CN타워

오늘은 뿌연 도시안개로 인해 CN타워 관광은 다음으로 미루었다. 큰도시에 하나쯤 있는 전망대 정도로 여길 것이 아니었다. 완공된지 35년이 되었다는 말에 새삼 놀라웠다. 부르즈 두바이 때문에 아까운 1위 자리를 물려주었지만 한참 올라가고 있는 빌딩들이 즐비하여 자고나면 뒤바뀌어 순위를 매겨도 금새 의미가 없어진다. 시쳇말로 '요즘 젊은 것들 때문에......' 쓸데 없는 누가 1등이냐 보다는 무슨 특징이 있나? 무엇이 다른가?에 성공의 열쇠가 주어진다. 우리나라도 하나 올라갈 것으로 아는데 돈이 되는 경쟁을 벌였으면 좋겠다. 타워는 1976년 6월 26일 40개월의 공사기간을 통해 완성되었다. 553.31미터의 위용을 자랑하며 2009년 부르즈 두바이에 왕관을 물려줄 때까지 누렸다. 토론토의 모든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