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와 함께하는 허공 김용현

나이아가라 폭포를 몇년전에 2박 3일 일정으로 땅위에서, 폭포아래에서, 하늘에서 모두 즐겼기 때문에 이번에는 미국쪽의 버팔로 폭포 관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카나다에서 보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웅장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관광 시설이 많이 발달해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카나다의 관광용 숙박 유흥시설이 화려합니다. 왼쪽 하늘로 안개처럼 피어나는 것은 나이아가라 폭포가 만든 안개구름입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조명 불빛으로 나이아가라 폭포의 야경은 황홀함을 더해갑니다. 관광객들은 좀체로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듯합니다.

외국 관광객들에게는 덜 알려진 미국쪽의 버팔로 폭포입니다. 규모는 나이아가라보다 작지만 나름대로 멋있는 좀더 아기자기한 맛이 나는 폭포입니다. 버팔로 폭포로 흘러가는 미국땅의 냇물입니다. 미국에서 카나다쪽으로 흐르는 물때문에 관광을 하는데는 카나다에서 웅장하게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냇물을 카나다 사람들이 즐기는 꼴입니다. 짧은 관광 일정이라면 가이드 들이 카나다쪽에서 즐기라고 권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부근 미국땅에 Mariott inn에 여장을 풀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려면 십여분 더 달려가야합니다. 하루숙박에 14만원 침대하나, 소파(침대로 변신시킬 수 있음) 깨끗한 실내 구조 독립된 숙박시설 구조가 편안함을 주었다. 특히 아침식사를 부페로 제공하였는데 아직까지 이보다더 성의껏 준비한 아침식사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침 제공이라면 음료수, 커피, 빵 뿐입니다. 싫으면 별도 매식하면 되는 식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여장을 풀고 나이아가라의 야경을 즐기고 왔습니다.

아메리카 인디언 (Native American)의 전설(傳說)에 의하면, 아름다운 처녀 Lelawala는 그의 아버지의 강요로 그녀가 싫어하는 용사(勇士; a brave)와 약혼(約婚; betroth)했다. Lelawala는 결혼하기 보다는 차라리 The Horseshoe Falls 뒤쪽의 동굴(洞窟)에 살고 있는 그녀의 진정한 애인인 천둥의 신(The Thunder God) He-Ne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나이아가라 강 (The Niagara River)의 급격한 조류(潮流; current) 속으로 카누 (canoe)를 저었으나 벼랑으로 휩쓸렸다. He-Ne는 그녀가 수직으로 떨어질 때 그녀를 잡았으며 그들의 영혼은 폭포 뒤쪽의 천둥의 신의 은신처에서 함께 영원히 살고 있다고 한다.

하늘이라고 하였지만 전망대에서보는 나이아가라 폭포입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에는 어찌나 바람소리가 거세든지 촬영에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폭포는 보다 색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의 백미라할 수 있는 지상에서의 관광이다. 가까이 갈 수록 폭포의 우렁찬 굉음에 옆사람과 대화가 어렵지만 세계최대폭포로서 실감을 느낄 수 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가 보고 싶어진다.

캐나다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광하기위해 배를 타면 미국쪽의 버팔로 폭포도 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폭포가 만들어내는 비바람에 견디기위해 우비를 반드시 사용해야합니다. 폭포가 만드는 굉음에 옆사람과 대화하기도 어렵습니다. 멋진 광경을 제대로 촬영하기 어려워서 조잡하지만 이해하시..

나이아가라 폭포를 2박3일 관광하면서 주변에 멋진 곳을 발견하였습니다. 유리공예품을 만들어 파는 공장과 판매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찰흙주무르듯이 문지르고, 잡아당기고 가열하면서 다양한 색채의 예술이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이아가라를 찾으시면 꼭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