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생활42, 퇴직 후 살이 494

[책] 기도의 비결 - 워치만 니 지음

50년 묵은 초임시절의 박선영 제자가 신앙 생활을 갓 시작한 나에게 선물한 책이다. 아직 기도를 하지 못하고 목사님 설교말씀만 경청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기도란 왜 필요하며, 해야하는지 터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문을 두드리는 자에게 문을 열어주신다. 문을 두드리는 활동이 기도이다. 설교 말씀을 듣고, 생각하고, 이해한 후에 마음으로 부터 기도가 나온다. 기도하는 생활을 통해서 믿음이 생겨나고 하나님의 곁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터득하고 있다. 시간 나는대로 차근차근 읽어 나가려고 한다. 함께 익어가는 제자 박선영에게 고마움을 깊이 느낀다.

[책] 바람을 타고 - 수기

이민 2년차 이런 저런 어려움이 많았기에 선구자(?)들의 무용담을 귀담아 듣기에 바쁘다. 지인으로 부터 이민 수기라해서 반갑게 책을 받아들고 읽어 나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실망스럽다. 고향 강원도 그리고 평창 동계 올림픽과 연관지어 풀어나간 대목은 아주 만족스럽다. 하지만 4.19혁명에 직접 참여한 것은 아닌 듯한데 신문에 많이 소개된 수준의 내용은 왜 넣었을까? 미완의 혁명으로 의미를 붙였다면.... 5.16군사혁명도 개인적인 아픔을 서술하는데 교사들을 위한 서울집 마련에 군사정부의 강남 개발에 막혀서 강북의 율곡 교육촌 개발 금지로 꿈이 좌절된 이야기..... 그래도 서울에서 부부교사의 삶은 중산층을 넘는 수준인데 아프긴 아팠겠다..... 세월호의 이야기도 나왔다. 세월호의 이야기는 현장에 있..

1972학년도 첫발령 시절의 제자 박선영

50년만에 나의 첫제자를 목포에서 만나고 너무나 기뻤습니다. 더구나 환갑의 나이에 요양보호사로 사회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는 제자 선영이를 만나는 순간 첫발령 그 시절로 우리는 되돌아가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조상님들은 가장 행복한 일로 5복을 누리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나는 제자 만나는 복을 하나 더 누리고 있습니다. 정말로 행복한 만남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조금 힘들게 살았지만 그런 연유로 제자 만나는 복을 갖어 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 자격증을 들고서 첫 부임한 곳은 해남 황산서교 지금은 자동차로 몇시간이면 달려갈 수 있는 길이지만 당시에는 버스를 타고와 목포에서 배를 타고 땅끝마을에 도착하면 또 버스를 타고와서 다시 2킬로미터를 걸어야 했던 낯선 곳이었습니다. 조금은 힘든 길이었지만 가르치는 보람 ..

2021년은 바쁘게 살았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영,수,국을 잘해야 뽐이 났었는데 퇴직하고 보니 음악, 미술, 체육을 잘해야 인생이 좀 더 멋있어 보이네요. 1. 블로거로서 블로그 관리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벌써 18년째 운영중인 나의 블로그에 나의 인생의 모든 발자취를 담아왔고 74만명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이 곳은 나의 인생이 담긴 마음의 고향입니다. 2. 유투버로서 하모니카 연주 활동을 하였습니다. 틈나는 대로 하모니카를 연습해온지 벌써 10여년이 넘어갑니다. 스트레스에 지치기 쉬운 오늘날 우리의 삶에 여유와 위안을 줄 수 있는게 나만의 악기를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연주도 좋지만 틈나는대로 마음의 여유를 갖는 다는 의미에서 하모니카와 함께 살아가려 합니다. 나의 모든 연주곡은 유투브에 실려 있습니다. 3. 매일 만보 걷..

2022년도의 나의 소망사항 리스트

나이가 차곡차곡 쌓이다보니 혹여 빈 깡통 소리가 날까 두렵다. 유행가 가사에도 늙어가는게 아니라 익어간다는데 늙어가기만 해도 고마운일이 아닌가? 뭔가 익히는게 있어야 익어갈 것이 아닌가요? 빈 깡통이라면 세월이 갈 수록 썩어 갈 뿐입니다. 힘들어도 내공을 더 많이 쌓아 큰 울림소리가 나도록 노력하고 싶다. 2022년도 목표 1. 블로그 관리를 더 철저히 한다. 2. 하모니카 연습을 자주하여 유투브에 많이 올린다. 3. 매일 만보 걷기를 꾸준히 실천한다. 4. 매일 맨손 스쿼트로 하체관리를 철저히 한다. 5. 갤럭시 탭으로 그림을 많이 그린다. 6. 영어 회화 수준을 기초영어 단계에서 생활영어 단계로 끌어 올린다. 7. 골프의 실력을 평균 80타까지 끌어 올린다. 8. 미국 여행으로 미국인 친구를 많이 사..

2022년 맨손 스쿼트를 많이하여 건강관리, 노화지연, 건전한 정신 만들기

하체의 허벅지 근육이 64Cm이면 제2의 심장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다고 한다. 50Cm를 믿돌고 있다면 심각한 상태라고 진단하고 시급히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7순 넘은 나이에 하드 트레이닝은 무리가 올 수 밖에 없고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게 맨손 스쿼트라고 합니다. 허벅지 근육이 한때 58Cm까지 올랐는데 지금은 56Cm에 머물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열심히 맨손 스쿼트를 해야겠습니다. 샤워장에서 친구들과 비교하면 아직 나의 하체는 봐줄만한 수준이긴 합니다. 매일 만보 걷기와 함께 맨손 스쿼트 열심히해서 하체관리 철저히 하고자 합니다. 게을러지기 쉬운 일상을 대비하여 운동량 기록 달력을 눈에 잘 띄는 곳, 가장 활동 시간이 많은 서재에 놓아서 어제와 오늘의 스..

2022년 나의 인생 단어 = 골프 =

2022년을 맞이하여 올해의 나의 인생 단어는 골프 입니다. 지리산 올라가 10년을 수련하면 도사가 되어서 하산한다고 하는데 10년이 넘도록 골프를 하면서 싱글플레이어가 되지 못하는 것은 시간이 없어서 나이가 많아서 이런저런 이유로 설명을 하지 못할 것이다. 2022년이야말로 골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마무리의 해를 보내고 싶다. =================================================================== 올해의 단어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2027 2028 2029 2030 영어 ★★☆☆☆ 골프 =================================================================== 2021년..

1972 학년도 제자 박선영, 제자 이형심 50여년만의 만남의 자리

1972년 첫 발령을 받아 새내기 교사로 해남 황산서초등학교에 부임하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교육대학에서 배운 많은 지식들을 혼신의 힘을 다해 쏟아 넣으려고 애를 썼던 기억이 어슴프레한 아침 안개처럼 피어오른다. 50여년이라는 세월이 흐른탓에 세월의 흔적속에서도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스멀스멀 배어난다. 초등학교 시절 1972년 당시는 너무나 어렵게 살았었다. 그러면서도 친구들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서 잊혀지지 않는 추억 때문에 많이 웃기도 했던 아름다운 순간을 우리는 만들어 내었다. 요양 보호사로 사회활동을 하는 선영이 제자의 이야기로 그들만의 어려움과 보람을 느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기도 했다. 즐겁고 맛있는 점심을 마무리하고 평화광장의 아늑한 카페로 이동해서 못다한 추억들을 다..

일본인들이 증언하는 한일 역전

기해년 일본 아베는 기해왜란을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한국 사법부가 징용배상 판결을 내린 보복입니다. 한국으로 수출하는 반도체 핵심인 소부장 수출 금지 사건입니다. 한국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을 정부가 번복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정치 후진국 일본은 한국 정부가 나서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삼권 분립의 민주주의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2021년 일본 아사히 신문은 고백합니다. 기해왜란이 처음부터 잘 못되었다고 말입니다. 한국은 기해왜란을 계기로 소부장 자립의 계획을 착착 진행해서 반도체 선진국으로 한치의 흔들림없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일본은 반성합니다. 징용배상 판결 금액보다 한국의 소부장 자립으로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하게 되었다고 멍청한 정책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기해왜란으로 어려운 시기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