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생활42, 퇴직 후 살이 494

[책] 박선영 제자가 보내온 신앙생활용 도서

늦깍이 옛 담임선생님의 신앙생활을 위하여 1972년 첫 담임 시절의 박선영 제자가 보내온 신앙생활 참고 도서입니다. 성경책을 비롯하여 기도는 어떻게 하는가? 신앙생활은 어떻게 하는가? 집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등 7가지 주제별로 다루어진 책으로 되어 있다. 예전에는 학교에서 내가 박선영 제자를 가르쳐왔지만 이제는 신앙생활을 위해서 제자가 나를 하나님께 인도하며 가르치고 있다. 시간 나는 대로 책을 읽으며 하나님의 길을 따르려 한다. 소중한 책 선물을 고맙게 받아들인다.

서울에서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서울에 사는 제자들이 호텔로 찾아와서 정담을 나누었습니다. 서울에 사는 제자들이 찾아왔습니다. 한성호, 이점례, 이평렬 오늘은 내가 미국에 머무는 동안 스마트폰으로 그림을 그려 액자에 담아와 제자들에게 선물을 하였습니다. 만족스런 표정이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친구들과 어울려 사는게 행복한 순간이었다는 느낌을 갖게하는 모임이었습니다.

황산서교 제자 이영숙, 박종임, 박선영 50년만의 만남

1972년에 첫 발령을 받아 처음 가르친 제자들을 만났으니 타임머신을 타고 50년 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었다. 50년전의 추억들은 오래묵은 흑백영화를 보듯이 되돌아갈 수 없는 아련한 추억의 활동사진이다. 모든게 부족하고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고 보내버린 세월이 우리의 어린시절이 아니던가..... 강직해 보이던 종임이는 부드러워 지고 순진하기만 하던 영숙이는 활동적으로 변모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현홍이가 미술에 재능이 있다는 이야기도중 평소에 스마트폰으로 그림을 연습하다가 몇개의 작품을 인쇄하여 액자에 담아온 그림 '아침', '한여름의 호수' 2점을 제자 영숙이와 종임이에게 선물하였다. 선생님의 작품이라고 반갑게 받아주어서 너무나 기뻤다. 아~ 다시 되돌아갈 수 없은 날들~ 아름다운 추억으로 되살아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