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U.S.A/맨하튼ㅡ뉴욕 25

브리지 포인트(Breezy Point)의 아름다운 모습

애틀란타에서 뉴욕공항으로 돌아오는 중에 멋진 구름을 만났습니다. 하늘이 이렇게 코발트빛으로 찬란한 줄은 몰랐습니다. 브리지 포인트의 모습입니다. 해변의 아름다운 정경이 하얀실선으로 상상의 나라로 눈앞에 다가옵니다. 섬안에는 관광을 위한 다양하나 볼 거리가 있다는데 시간이 나면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뉴욕주의 도로변 농촌 모습

미국에서 카나다로 향하던중 뉴욕주의 한 농촌 모습이 동요의 한 구절 처럼 펼쳐졌습니다. 광활한 옥수수밭을 지나게 되었는데 커다란 사일로가 우뚝 솟은 것으로 보아 넉넉한 농가인 것 같습니다. 6~70년대에 우리 농촌은 전답 서너마지기 일구면서 적어도 대여섯 식구들이 살았었던적을 생각하면 넘쳐나는 미국땅이 부럽기만 합니다. 지금은 새로운 모습의 먹고살 수 있는 지구촌 어딘가의 땅을 찾아 개척하는 젊은 한국인 상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해봅니다.

미국 하이웨이의 교통안내판

우리보다 훨씬 앞서 도로교통망을 완성하고 운영한 노하우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교통 안내판이 간단하고 명료해서 실제 지도를 보며 여행 계획을 세워도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표지판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가면 되고 출구를 찾기도 참 좋았습니다. exit ooo 처럼 되어 있어 실수 없이 목적지로 향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과속이나 추월을 웬만해서는 하지 않는 운전 습관이라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감이 덜 하였습니다. 대부분 운전자들이 규정속도를 지키며 크루즈 기능을 활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백미러에 보이는 자동차가 십여분을 달려도 같은 속도로 따라오고 있었던 일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운전 습관을 바꾸는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연료낭비, 재산손실, 인명피해 등등 과속 난..

미국의 휴게소와 애완동물 산책길

캐나다로 향하던 중 뉴욕주의 하이웨이에서 휴게소를 들렀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휴게소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이정도면 그래도 좋은 편에 속합니다. 매점도 있고 간단한 식사도 가능합니다. 보통은 주차공간, 화장실, 바베큐용 탁자 몇개, 자판기 뿐입니다. 안내판을 보니 애완동물 산책길이라 합니다. 당연히 잔디에는 배설물이 즐비합니다. 사람보다 애완동물을 더 아끼고 배려하는 곳들이 많이 눈에 뜨입니다. 미국에서 사회적으로 대접받는 순서는 첫째는 어린이, 둘째는 장애인, 세째는 노인, 네째가 여자, 그리고 다섯째는 개(애완동물), 마지막으로 꼴찌가 남자라는 겁니다. 한국에서는 남자가 괜찮은 서열이었는데...........하긴 요즘 한국에서도 돈이나 벌어와야지....... 여기는 애완동물 출입금지 구역이군요 N..

미국과 캐나다 여행에 승용차 크루즈 활용은 기본

광활한 국토 면적을 자랑하는 미국과 캐나다 승용차 여행은 아름다우면서 인내를 요구하는 박진감 넘치는 꿈의 실현입니다. 도로 정비가 가장 잘 되어있다는 두 나라 여행을 승용차로 하려면 크루즈 기능 활용은 기본입니다. 미국의 하이웨이는 숲속으로 뻗어있는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미 서부지역은 황량하지만.... 미국과 캐나다는 비행기 여행이 기본입니다. 도시간의 거리가 대부분 수백킬로미터가 넘기 때문에 승용차 이동은 무리입니다. 그러나 관광을 목적으로 할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크루즈를 이용하면 전방을 주시하면서 핸들 조정에 힘쓰고 나머지 신체는 쉴 수 있습니다. 미국은 마일을 쓰기 때문에 60마일 속도가 올라갈때 크루즈 버튼을 살짝 아래로 누르면 속도가 고정이 됩니다. + - 방향으..

911테러로 무너진 World Trade Center 건물터도 관광지가 되었다.

지붕이 둥근 가까운 빌딩이 World Financial Center입니다. 우리집 장녀가 근무하고 잇는 Diloitte본사가 입주한 건물입니다. 배터리 공원과 인접한 허드슨강변입니다. 이곳에 요트를 두고 있는 사람들이 미국에서는 부자요 상류층입니다. 월드 파이넨셜 센터의 건물 사이에 열대공원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의 맞은편 계단을 올라가면 무너진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이곳은 관광명소가 되었답니다. 빌딩내 전망이 좋은 곳에서 바라본 무역센터의 빈 자리입니다. 도심에서 전망이 이처럼 탁 트인 곳은 없습니다. 테러로 인한 일조권을 마음대로 누리고 있다는 것이 씁쓸하다고 해두지요.....

911당시 순직한 6인, 건물옆 작은 소방 파출소

미국에 장기간 머무르면서 길거리에서나 주택가에서나 시도 때도 없이 항시 출동하는 순찰차의 경적소리에 놀라거나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맨하튼 무너진 911빌딩에서 가장가까운 소방파출소의 빈집입니다. 오늘도 출동하고 텅비어 있네요. 911테러 당시의 수많은 순직 소방관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