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Japan 84

오다큐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도시락 가게

얼마전 오사카 스시 테러 사건을 기억하시지요? 오사카에서 이름난(블로거들이 소개한 스시집) 스시를 사먹으려면 1인당 2만원은 있어야 하는데 그걸 사먹으러 줄서는 관광객들에게 스시에 겨자를 지나치게 많이 넣어 골탕을 먹이는 스시집들..... 그런 대우를 받느니 차라리 깨끗한 도시락 스시를 사먹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듯하여 도시락 가게를 소개합니다. 시내 관광을 하고 기차를 타고 내려서 중앙서구를 향하면 반드시 나타나는 곳 오다큐백화점 지하 식료품매장 중앙서구 출구 아래로 내려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녁용 도시락을 사고나서 이 길로 다시나와 왼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중앙서구를 만날 수 있어 편리했다. 일반 도시락은 1,000엔 정도는 줘야 먹을 만한 상품이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

신주꾸의 허파 중앙공원

신주꾸 시에서 조성한 중앙공원 일본사람들은 작은 집과 아담한 정원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파트도 작은 규모가 많구요. 그러나 공원은 큼직하게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와는 반대인 듯도 합니다. 우리는 집의 평수가 매우 중요한 자랑의 한 요소입니다. 일본 서민 아파트엘 가봤는데 현관이 뚱보 한사람 지나가면 적당한 규모였습니다. 하여튼 작은 공간을 살려쓰려 합니다. 참으로 검소한 사람들의 생활 모습입니다.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계단에 옹기종기 둘러 않아서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낮은 봉급 타령보다는 검소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도시락을 먹고난 시민들 남은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좀 차분해 보입니다. 우리네 공원에 가면 청소년들을 포함한 사람들의 담배 연기때문에 앉아 있..

하얏트 리젠시 도쿄 호텔

로비를 밝히고 장식하는 조명등 다른 나라의 하얏트보다는 훨씬 크고 멋졌다. 블링블링한 조명아래 검은 양복을 입은 서비스맨들의 도움을 받으며 체크인을 하였다. 국제도시에 걸맞게 많은 외국인들이 로비에 앉아 있었다. 조금 오래된 건물이지만 일본 호텔들이 늘 그러하듯이 조용하고 차분함을 만끽할 수 있었다. 현관이 조금은 칙칙한 느낌을 줍니다. 그렇다고 불편함은 느끼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서비스는 최상입니다. 머리에 포마드를 바른 젊은 친구가 여행용 가방을 방안에까지 옮겨주었습니다.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침대 우린 더블을 예약하였는데 넉넉한 사이즈로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장'급의 인테리어들입니다. 우리 습관을 따르면 진즉 없애버리고 새 가구로 교체했을 텐데... 낭비하지 않고 검소하게 살..

신주쿠역에서 하얏트 리젠시 도쿄 호텔 셔틀타는 지름길

나리타 공항에서 신주쿠역을 찾아가기--> http://blog.daum.net/arakims/15959355 신주쿠역에서 내리자 마자 이런 안내판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남들을 따라가기전에 안내판을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자세히 보면 안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어떤 블로그를 보니 신주쿠역이 커서 아주 헷갈리고 길을 못찾아서 헤메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칼라로 프린팅을 몽땅해서 가져갔습니다. 그러나 현지에서 거의 참고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로지 한가지만 새겨 들으세요. '中央西口(중앙서구)' 이렇게 쓰인 안내판만 보고 가면 아주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도 헷갈리지 않습니다. 아마 헷갈린다고 하는 것은 안내판을 못보고 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무심코 따라가다가 '중앙남구'같은 길로 가게되어 헤..

나리타 공항에서 신주쿠역으로 기차타기

신주꾸역에서 하앗트 리젠시 도쿄호텔 찾아가기 ===>http://blog.daum.net/arakims/15959356 나리타 공항에 내리면 이런 다국어 환영 안내판을 만나게됩니다. 첫줄 끝 무렵에 '어서오세요' 문구가 보입니다. 하얏트 리젠시 도쿄 호텔 가는 대중 교통은 버스, 기차가 있습니다. 짐이 많거나 셔틀 버스 타기 귀찮으면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왕복 6,000엔입니다. 기차는 왕복 4,000엔이어서 우리돈으로 20,000여원 정도 저렴합니다. 철도를 이용하려면 아래 철도 표지판을 따라가면 됩니다. 과거 Suica & N'ex 5,500엔 패키지는 잊어버리세요. 판매가 중단된지 오랜 상품입니다. 표지판에 다가가서 지하로 가는 에스컬레이터 한번 타 주시고요. 한번 더 꺾어 가라는 표지가 ..

일본 현지 유심칩 - 일본 자유여행시 요긴했음

자유여행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얻기위해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속칭 '와이파이 도시락'과 현지 유심칩, 통신사에 로밍을 신청하는 세갈래길에서 첫번째, 통신사에서 쓰는 데이터 로밍은 편리하지만 값이 비싸므로 제외 하였다. 두번째, 와이파이 도시락은 평균 1일당 7,000원 이상이므로 5일 자유여행기간에 35,000원이지만 단체 여행시 와이파이를 10여명 이상이 공유해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전송 속도도 빠른 장점이 있으나 단말기도 들고 다녀야 하여 번거롭고 혼자쓰기에는 비쌌다. 그래서 제외 세번째, 현지 유심칩을 구입하면 스마트폰 한대는 간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 일본에서 구입하는 현지 유심칩은 3,000엔(약 30,000원)으로 비싸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현지 유심칩을 판매하고 있기에 저..

삿뽀로 스스키노(すすきの) 거리

일본에서도 유명하다는 번화한 거리 삿포로 스스키노(すすきの). 약 4,000~5,000여개의 음식점과 오락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밤이면 현란한 네온 사인이 밤을 밝히는 밤의 거리이다. 홋카이도의 자랑인 신선한 어패류와 삿포로의 명물인 징기스칸, 삿포로 라면등을 맛볼 수 있는 가게가 많은 곳이다. 스스키노 전철역이 있어 철도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도보로 오도리 공원, 삿뽀로 역이 가까워 관광하기에 좋다. 밤이면 술에 취한 사람 친구들과 헤어지며 인사 나누는 사람 술한잔과 커피를 즐기는 사람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헤어지지만 무질서하거나 고성방가, 쓰레기 투척 등등이 없어 참 좋은 곳이라 생각이 된다. 즐겁게 누리고, 질서는 지키는 시민의식이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비결인듯 싶다. 스스키노 홀리데이 인 호텔을 ..

오도리공원 (大通公園)을 전망대에서 바라보았다.

규모는 작지만 미국 맨하튼 센트럴 파크를 연상케합니다. 동서 약 1.5km에 이르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오아시스 오도리 공원에서는 여름에는 비어가든(맥주광장)이 개설되며 겨울에는 삿포로 최대의 이벤트인 삿포로 눈축제가 열린다. 웅장한 눈조각과 기묘한 얼음 조각이 넓은 공원을 겨울 최고의 퍼레이드를 벌이며 세계 곳곳에서 찾아드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 전망탑에서 내려다본 오도리공원 이곳에서 도보로 대부분의 관광명소를 만날 수 있다. 720엔의 입장료가 그 가치를 발휘하는 한 장면이다. 관광도시에 걸맞게 예쁜 화단을 조성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TV전망탑은 오도리공원 일대 어디에서나 잘 보입니다. 길을 찾는 안내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시계탑 오도리 공원을 찾으면 꼭 한번 들리는 관광코스 삿..

오타루 대정초자 유리세공품 가게

오타루 관광을 하면서 이곳의 발달된 유리세공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든 작품에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유리 구슬까지 있었다. 건물 모습은 창고형이지만 내부에는 비교적 많은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옛것을 살려쓴다는 정신이 훌륭하지만 관광지로 개발했다는데 더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다. 조그마한 유리 세공품들이 눈길을 모으게 합니다. 작지만 정성이 담긴 세공품들이라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유리 구슬 몇년만에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땅한 놀이기구란게 없었던 시절 팽이치기, 고무줄 놀이, 구슬치기 그런 구슬이 가득 담겨 있어 추억을 한바구니 되새기고 왔습니다. 제법 센 가격이 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세공품 하나하나에 장인 정신이 깃들여있어 마음은 가지만 참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