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Japan 84

우에노 화원신사

우에노공원의 화원신사입니다. 비교적 좁은 공간에 아담하게 신사를 마련하였습니다. 대문처럼 커다란 조형물은 '도리이'라고하며 보통 붉은 색으로 되어 있으며 이것을 지남으로서 신의 영역에 들어섬을 뜻한다. 신사는 일본 민간종교인 신도(神道, shindoism)의 사원으로 일본 왕실의 조상신이나 일본 국가 공로자들을 모셔놓은 사당이다. 따라서 한국인은 참배를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에노동조궁과는 달리 도꾸가와이에야스와 같은 신을 모시지 않았는데도 입구를 가득히 메운 '도리이'를 보면 작은 신사가 아니라는 짐작이 간다. 전형적인 일본 주택 나는 어려서 일본 주택에서 살았기에 저런 주택에 친근감이 간다. 모든게 잘 정렬된 직선으로 이루어진 집 우리의 서낭당에서 보듯이 깃발이며 소박한 오미구찌가 보입니다. ..

도쿄 우에노동조궁(우에노도쇼구)

우에노동조궁(우에노도쇼구) 신사입니다. 돌로된 큰 석조물은 '도리이'라고 하며 인간영역에서 신의 영역으로 들어섬을 뜻한다고 합니다. 신사는 일본 민간종교인 신도(神道, shindoism)의 사원으로 일본 왕실의 조상신이나 일본 국가 공로자들을 모셔놓은 사당이다. 따라서 한국인은 참배를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봉헌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면 신사에 많은 돈을 낸 사람의 기념물로 석등을 만들어 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도꾸가와 이에야스, 도꾸가와 요시무네, 도꾸가와 요시노부를 신으로 모시는 신사입니다. 전체 구조는 배전, 폐전, 본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전에는 금박의 중국양식의 문이 있습니다. 참배하기전에 손을 씻는 곳입니다. 일본인들은 이것을 '테즈미야' 라고 한다. 순서는 먼저 왼손을 씻는다.(과거..

도쿄 우에노 아메요코 시장의 낮과 밤

아메야요코 시장, 아메요코 시장은 우에도역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정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일본의 정돈되고 깨끗한 모습만 보았는데 시장에서는 조금 흐트러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먹을것, 입을 것, 싸구려 등등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나를 중국인으로 보았는지 '니하오'하는 호객 행위 소리도 들려옵니다.

도쿄 우에노 공원

우에노 공원을 찾으려면 우선 JR기차를 타고 우에노역으로 가면 된다. 우에노의 중요한 포인트는 여기에 모두 안내되어 있다. 우에노역을 나와서 횡단보도 하나를 건너면 제일먼저 아메야요코 시장 입구를 만난다. 아메야요코시장을 들어가면 아메요코시장, 그리고 또 하나의 시장이 나타납니다. 아메야요코 시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횡단보도 하나를 더 건너면 우에노 공원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우에노 공원 정문에 커다란 공원 표지석이 보입니다. 우에노 공원에서 오면 공원 옆문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공원이 생각보다는 아주 큽니다. 벚꽃이 필때는 이 큰 길에 관람객들이 가득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바닥에도 안내를 큼직하게 그려 놓았습니다. 착한 것들 고마운줄 알긴 하나봅니다. 우에노 공원에 왕인박사비가 서 있습니다. 전남 ..

황거동어원(皇居東御苑)- 도쿄 황궁 내부 관람

황거방면 안내 도쿄역에서 내리면 '황거' 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 과거 서울역 건물과 비슷한점이 있다. 역사를 빠져 나오자 마자 황거(皇居) 가는 길이 안내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역사에서 직진하는 길을 따라가면 황거 일반인 참관 당일 접수 장소라는 사진 처럼 입간판이 서 있다. 살펴봐야 한다. 월요일, 금요일 안되고 나머지 요일에도 하루 두차례임을 알아야한다. 오전 9시 30분 이전에 오거나 오후 1시 이전에 오면 된다. 미리와야 티켓을 받을 수 있음은 당연하다. 입간판앞에 서있는 완장을 찬 사나이에게 티켓을 받아야 한다. 티켓을 받아야하는데 잘 모르고 있다가 91번째로 받았다. 웬 까마귀인가 덩치가 크기도 하네 이게 때몰려 덤벼들면 까마귀밥이 된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티켓을 받으면 저렇게 줄..

황거동어원(皇居東御苑)- 도쿄 황궁 겉모습

황제가 거주하는 동쪽의 중요한 나라 정원으로 생각되는 한자입니다. 일본사람들은 東(동)이라는 글자에 깊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는 으레 'XX동초등학교'라고 하였습니다. 밖에서 보니 커다란 성곽으로 둘러쌓인 땅을 파서 연못을 만들어 적들이 황궁을 범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였습니다. 황거동어원을 관람할 수 있는 문들이 두세개 있는데 위치는 안내도를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쉰다고 합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므로 내일 다시 와야할 것 같습니다. 나중 알게된 사실인데 개방을 하는 날에도 오전 9시, 오후 1시 두차례 300명 단위로 입장을 시키며 일체 개인별 행동은 금지됩니다. 인공으로 연못을 파 놓았기 때문에 흐르는 물은 아닙니다. 이곳..

제복을 좋아하는 나라 일본, 교복입은 학생들...

야스꾸니 신사 참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일본의 유치원생들 모자, 옷, 가방, 손가방 모두가 통일되어 있다. 어려서부터 흐트러짐이 없는 교육을 받고 있다. 획일적인 교육이라 핀잔을 주면서 다양성의 장점이 돋보이기 전에 우리의 실정은 너무 흐트러져있다. 소풍을 다녀오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초등학생들 복장이 대부분 통일되어 있지만 가방의 색깔은 여유가 있어 보인다. 수학여행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고등학생들 내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 적어도 고등학생들만이라도 교복을 입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약간 색상과 디자인의 변화를 준 일본 고등학생들의 교복입은 모습 교복이 저렴했으면 자유복을 입히자는 여론이 크지는 않았을텐데 악덕기업들이 교복을 너무 비싸게 만들어 팔아먹는 바람에 교복 물려주기등..

기타노마루 공원에서 녹색 물이 들었다.

기타노마루 공원에는 볼거리가 많았다. 거대한 체육관, 미술관, 과학관, 민속관 그런 것들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어서 숲으로 이루어진 정원을 찾기로 하였다. 이름을 알 수 없는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가끔씩 나이든 노인 부부들이 아름다운 산책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초여름의 싱그런 녹음에서 피톤치드를 가득 마시는 상쾌한 기분을 여기서 느낄 수 있었다. 어딜 가나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철쭉 우리와 너무 닮은 강산이다. 참새가 먹을 것을 얻으러 왔다. 사람들과 친근하게 지낸 듯 경계를 심하게 하지 않는다. 차분한 가운데 공원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나무와 잔디를 잘 조화롭게 배치한 공원이었다. 사람손이 덜 닿은 공원 조경이라해서 나무 전정을 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화단 가득히..

야스꾸니 신사 잊을 만하면 우리 속을 뒤집어 놓는 곳

잊을만 하면 일본의 정치인들이 야스꾸니 신사 참배를 해서 아시아 여러나라 국민들의 마음을 언짢게 하고 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이번 일본 자유여행중에 그 곳이 어떤 곳인지 한번 보고 싶어서 찾아 보았다. 야스꾸니 신사를 가려면 지하철 구단시타(九段下)역을 찾으면 바로 도착할 수 있다. 구단시타 역사에서 바로 나오면 이런 안내 지도를 만난다. 몇 블럭만 걸으면 됩니다. 횡단보도를 만났습니다. 멀리 야스꾸니신사의 도리이가 보입니다. 규모가 엄청나게 큽니다. 일본여행중에 본 것 중에서 제일 커 보입니다. 이걸로 보아 야스꾸니 신사가 150년 되었다는 것을 짐작케 합니다. 별로 오래된 신사는 아니네요. 나름대로 중요한 시설물로 떠들거나 깃발을 들고 오는것, 시위, 선전활동, 팜플렛 등등 배포를 금지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