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야생화/② 봄의 야생화┓

쑥대밭 잘 만드는 쑥

arakims 2021. 5. 26. 19:21

자생력이 강해서

잔디밭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시골의 집을 오랫동안 비워두면

제일먼저 찾아와 쑥대밭을 만드는 식물이다.

예전부터 쑥을 가공하여 음식을 만드는 재료로

지금까지도 애용하고 있다.

 

쑥대머리는 판소리에 즐겨쓰이고

쑥과는 다른 뜻이 들어 있다.

-머리털이 마구 흐트러져서 몹시 산란한 머리를 뜻한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옆으로 벋는 근경의 군데군데에서 싹이 나와

군생하는 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이고

털이 있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지고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6~12cm,

너비 4~8cm 정도의 타원형으로 우상으로 깊게 갈라진다.

4~8개의 열편은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백색 털이 밀생한다.

7~9월에 원추꽃차례로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는 두상화는

길이 2.5~3.5mm, 지름 1.5mm 정도로 황록색이다. 수과는 길이 1.5mm, 지름 0.5mm 정도의 타원형이고 털이 없다.

‘산쑥’과 달리 두화가 지름 1.5mm, 길이 2.5~3.5mm 정도로 작고

평지에서 자라며 ‘참쑥’과 달리 잎 표면에 백색점이 없다.

초지나 밭작물 포장에서 문제잡초이다.

어린순은 식용하며 뜸쑥에 이용된다.

봄에 어린순으로 국을 끓여 먹고

향이 향긋하여

쑥인절미, 쑥꾸리, 쑥전, 쑥단자, 애탕, 쑥절편, 쑥경단, 쑥밥, 쑥나물 등을 먹는다.

식용과 약용으로 재배한다.

'◐남도의 야생화 > ② 봄의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삐비, 삐삐 삡비,  (0) 2021.05.14
토끼풀밭으로 변해버린 공원  (0) 2021.05.14
소리쟁이  (0) 2021.05.14
갈풀  (0) 2021.05.14
버들개지를 보며 봄을 보낸다  (0) 201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