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ㅺ 방랑 삼천리/태안반도와 충청

남이섬 그 이름만큼 아�답다.

arakims 2008. 9. 7. 18:50

남이섬을 처움 가본 것은 아니지만

올 때마다 늘 장마철과 맞물리는 바람에 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준다.

 

 

남이 나라에 입국할 수 있는 연락선을 타고가다보면

안개속의 남이섬이 점차 베일을 벗기 시작한다.

때로는 얇은 옷을 입은 듯, 겨울 코트를 휘두르는 듯

그래도 입는 장면보다 면사포같은 실 안개를 걷는 모습이 더 아름답기만 하다.

 

 

떠나는 사람과 남은 사람

어디에 있느냐의 차이인데 남은 사람이 안쓰럽게 보인다.

그가 일부러 남았다해도 그렇게 보는 것이다.

사람들은 생각을 자기중심으로 전개하는 이기적인 사고이기 때문이다.

 

 

 서민들은 연락선을 타고 오가는데

가진자들은 저멀리 호텔에서 묵고 있다. 오가는 사람을 의식하지도 않으면서

자본주의의 속성상 경쟁을 유발하고 부의 창출을 유도하는 특성이다.

 

 

�은 감상에 젖어 있는 동안 남이나라공화국의 입국장에 도착했다.

호수에 잠긴 숲으 동산이 아름답다.

 

 

 누드 상에 다가서는 여인들

남자들은 부끄러워서 감히 접근하지 못하는데.....왜 남자들만 가지고 그래.....

 

 

저마다 기대감으로 입국하는데

나올때는 추억꺼리를 한 가슴 담아오는 곳이 공화국의 특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