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ㅺ 방랑 삼천리 348

환자들은 왜? 복잡한 큰 병원을 좋아 할까요?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 대형병원보다는 동네 병원이 잘 운영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하지만 친절한 작은 병원을 가보지 못했습니다. 작은 병원도 살아 남아야 한다고 되도록이면 이용해왔었는데 실망입니다. 자기들이 환자들 목숨 구해주는 천사나 되는 듯 합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병원을 자주 가게 됩니다. 특별한 정보가 없다면 어떤 병원을 갈 것인가 지인들에게 묻는다. 저 또한 그래왔었다. 큰 병원일 경우 간호사의 나이가 젊고 작은 병원일 경우 간호사의 나이가 많았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충치도 발생하고 치과에 갈 일이 생긴다. 큰 공사를 할 때는 큰 치과를 다녔는데 치료비가 조금 비싸 보인다. 웬만한 것은 동네 작은 치과를 이용하기로 했다. 황XXㅊ과== 원장- 아주 사무적이다. 기다리는 손님도..

초대 부통령 이시영 선생 - 임시정부 요인

남산 백범광장, 안중근의사 기념관 부근에 따뜻한 자리에 앉아 계신 분을 만났다. 1869년 12월 3일 한성부 저동(苧洞)(현 서울 중구)에서 이조판서를 지낸 아버지 이유승(李裕承)과 한성부 판윤 ・ 이조판서를 지낸 정순조(鄭順朝)의 딸인 동래정씨(東萊鄭氏) 슬하에 6형제 가운데 다섯째로 태어나신 분이다. 크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금수저 물고 태어나셔서 나라위해 흙바닥을 마다하지 않으신 분으로 나라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중 손꼽히는 분이시다. 1907년 신민회에 참여하시고 1908년 계몽운동에 참가하시고 1911년 경학사와 신흥강습소를 창설 하셨으며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으로 재무총장, 법무총장,노동국총판을 역임 하셨다. 1930년 한국독립당을 창당 1935년 한국국민당 창당 1940년 한국독립..

남산 타워 광장에 오르기

가을 남산 정말 아름답습니다. 단풍이 무르익는 등산로에는 시민들이 많이 붐볐습니다. 남산 공원을 향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한층 가벼웠습니다. 하얏트 호텔쪽 보다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남산 오르는 길의 정비가 훨씬 더 잘 되어 있었습니다. 한양도성 순례길을 따라 올라가는 시민들이 많아서 단풍 구경을 하면서 따라 올라갔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서 잠깐 마스크 벗고 심호흡하며 포즈를 취해보았습니다. 도선 순례길은 계단이 많아서 조심스레 올라갔습니다. 이런 조상들 덕분에 우리나라를 되찾고 행복하게 살 수 있어서 잠시 묵념으로 감사드렸습니다. 자나깨나 국가 안위를 위해서 노심 초사 하셨다는 안중근의사님 나라위한 단지 동맹의 손바닥을 보며 또 다른 애국지사들을 떠 올려봅니다. 구 어린이 회관은 육영재단..

백범 광장을 찾아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쪽에서 남산을 오르다보면 흉물스러운 육영재단 소유의 옛 어린이 회관 아래쪽 아담하게 자리한 백범 광장을 만날 수 있다. 상해 임시정부 시절부터 나라를 위해 애쓰신 애국자 백범 김구 선생을 기리는 동상을 중심으로 애국의 광장이 마련되었다. 건너편에는 안중근의사 기념관도 보이고 나라사랑하는 주옥같은 말씀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 눈길을 걸어갈 때 어지럽게 걷지 말기를 오늘 내가 걸어간 길이 훗날 다른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답설야중거 불수호난행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 백범 김 구 - 실제 살아가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바른길을 가지 않고 있음을 보게되면 나만이라도 바르게 걷고자 해도 실천하기 쉽지 않습니다. 온갖 부조리의 유혹으로 부터 벗어나..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호캉스...Good!!

미국 아들 영석(한아영)이와 딸 소현(백승민)이가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을 5박 6일 예약해줘서 호캉스를 즐기고 왔습니다. 서울역이 코앞에 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 웬만한 곳은 모두 다녀올 수 있어 좋았고 근처에 남산이 있어 둘레길도 돌아볼 수 있고 남대문 시장의 맛집을 들리기 쉬우며 덕수궁, 경복궁 등등 도보로 관람하기에 아주 좋았다. 남산 뷰에서 머무르기에 너무나 멋진 풍광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오색 단풍이 물들고 있어서 남산 둘레길, 남산 타워를 오를 수 있어서 좋았다. 중국 공장들이 코로나로 멈춘 덕분일까? 서울에서 이렇게 맑은 날을 보게 되다니...... 야경도 동영상으로 올려봅니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 머무르시거든 꼭 남산 뷰를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반대편 뷰를 얻으시면 붉..

여수 엑스포 공원의 쓸쓸함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여수 해양 엑스포 막이 내린 무대는 늘 허전하듯이 그 찬란하고 화려함이 바람에 나부끼는 갈대잎처럼 애처럽기만 하다. 무대의 막이 내려버린 지금도 제법 쓸만한 시설들이 많아서 시민들에게 산책 코스로 활짝 열려 있었다. 가끔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있고 삼삼오오 관광을 즐기는 이들도 있었다. 숙소가 소노캄 호텔이거나 베네치아 호텔이라면 꼭 도보를 권합니다. 빅오쇼의 거대함 보다는 녹슬고 볼썽 사나운 철골 구조물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어서 철거대상인 민낯을 보기에 안타깝기만 하다. 대부분 재활용하기 어려운 탓에 허물어버리기도 합니다만 평창 동계 올림픽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을 듯 싶습니다. 지자체의 현명한 지혜를 모아야 할 듯 합니다. 당시의 화려했던 모습을 담아둔 영상이 있어서 다시..

여수 오동도가 목포라면 삼학도이다.

오래 전에는 오동도를 가려면 작은 배를 타고 가야했었다. 숙박을 하지 않으면 시간에 쫒겨 그냥 겉모습만 보고 지나가는 곳이었는데 소노캄 호텔에서 산책 코스로 아주 잘 정비되어 있어서 오동도를 샅샅이 돌아볼 수 있었는데 너무나 멋진, 아름다운 섬이었다. 동백꽃 피는 계절에 다시 한번 와 보고 싶다.

여수 Sono calm 호텔

여수에서는 제일 큰 호텔인 듯 싶다. 1박 하는데 조식, 라운지 이용권 포함 25만원이었다. 주중이라서 좀 한가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다. 자녀들 덕분에 이곳에 오게 되었고 7순 기념으로 호주 자유여행을 한 해 전부터 예약해두었는데 연초에 코로나가 대 유행하는 바람에 취소하고 여수에서 아름다운 풍광에 묻히게 되었다. 침대관리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고 부부가 자는데 넉넉한 사이즈. 새로 지은 건물은 아니지만 아직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여수가 목포와 가까운 거리라서 숙박을 한 경험이 없었었고 목포만 바다가 좋은 줄 알았는데 여수 바다도 참으로 멋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멋진 시 한편을 읊조리고 나니 관광 온 기분이 한층 고조되었고 품위가 있어보인다. 주중이라서 라운지가 너무나 한가하였다. 잠깐 차..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

미국에서 3개월 머물었는데 제자들이 귀국 환영 자리를 만들고 싶다해서 딸내미가 힐튼 다이아몬드 회원이라 호텔 5박을 예약하니 1일 보너스로 준다해서 6박 7일이나 머물게 되었습니다. 일본 호텔들이 서비스가 좋다고 하지만 우리말이 통하는 한국 호텔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서울 그랜드 호텔의 서비스와 편리함 그냥 만점주고 싶습니다. 약간 오래된 호텔이기는 하지만 숙박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세면대 물이 빠지지 않아서 연락하지 즉각 조치하여 주었습니다. 다이아몬드 회원인 딸이 예약해 주어서 라운지 이용은 종일 허용되어서 간단한 식사와 음료수는 언제든지 제공해주었습니다. 좀 비싸기는 하지만 호텔의 식사는 맛깔나고 입에 딱 맞습니다. 그리해서 일주일간 호텔 놀이를 즐기고 왔습니다. 호텔과 모텔의 구분(국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