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생활42, 퇴직 후 살이/좋은 책 읽고 권하기 215

[책] 기도의 비결 - 워치만 니 지음

50년 묵은 초임시절의 박선영 제자가 신앙 생활을 갓 시작한 나에게 선물한 책이다. 아직 기도를 하지 못하고 목사님 설교말씀만 경청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기도란 왜 필요하며, 해야하는지 터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문을 두드리는 자에게 문을 열어주신다. 문을 두드리는 활동이 기도이다. 설교 말씀을 듣고, 생각하고, 이해한 후에 마음으로 부터 기도가 나온다. 기도하는 생활을 통해서 믿음이 생겨나고 하나님의 곁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터득하고 있다. 시간 나는대로 차근차근 읽어 나가려고 한다. 함께 익어가는 제자 박선영에게 고마움을 깊이 느낀다.

[책] 바람을 타고 - 수기

이민 2년차 이런 저런 어려움이 많았기에 선구자(?)들의 무용담을 귀담아 듣기에 바쁘다. 지인으로 부터 이민 수기라해서 반갑게 책을 받아들고 읽어 나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실망스럽다. 고향 강원도 그리고 평창 동계 올림픽과 연관지어 풀어나간 대목은 아주 만족스럽다. 하지만 4.19혁명에 직접 참여한 것은 아닌 듯한데 신문에 많이 소개된 수준의 내용은 왜 넣었을까? 미완의 혁명으로 의미를 붙였다면.... 5.16군사혁명도 개인적인 아픔을 서술하는데 교사들을 위한 서울집 마련에 군사정부의 강남 개발에 막혀서 강북의 율곡 교육촌 개발 금지로 꿈이 좌절된 이야기..... 그래도 서울에서 부부교사의 삶은 중산층을 넘는 수준인데 아프긴 아팠겠다..... 세월호의 이야기도 나왔다. 세월호의 이야기는 현장에 있..

일본인들이 증언하는 한일 역전

기해년 일본 아베는 기해왜란을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한국 사법부가 징용배상 판결을 내린 보복입니다. 한국으로 수출하는 반도체 핵심인 소부장 수출 금지 사건입니다. 한국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을 정부가 번복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정치 후진국 일본은 한국 정부가 나서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삼권 분립의 민주주의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2021년 일본 아사히 신문은 고백합니다. 기해왜란이 처음부터 잘 못되었다고 말입니다. 한국은 기해왜란을 계기로 소부장 자립의 계획을 착착 진행해서 반도체 선진국으로 한치의 흔들림없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일본은 반성합니다. 징용배상 판결 금액보다 한국의 소부장 자립으로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하게 되었다고 멍청한 정책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기해왜란으로 어려운 시기에 한..

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라

있다고 다 보여주지 말고 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가졌다고 다 빌려주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라 --쉐익스피어 리어왕-- 인간관계는 늘 평온한 것만 아니라 배신이라는 것도 묻어온다. 이 책은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간의 마음 그리고 관계의 방식과 관련하여 이제껏 당신이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 그리고 당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