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Japan/토쿄 34

도쿄 우에노 공원

우에노 공원을 찾으려면 우선 JR기차를 타고 우에노역으로 가면 된다. 우에노의 중요한 포인트는 여기에 모두 안내되어 있다. 우에노역을 나와서 횡단보도 하나를 건너면 제일먼저 아메야요코 시장 입구를 만난다. 아메야요코시장을 들어가면 아메요코시장, 그리고 또 하나의 시장이 나타납니다. 아메야요코 시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횡단보도 하나를 더 건너면 우에노 공원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우에노 공원 정문에 커다란 공원 표지석이 보입니다. 우에노 공원에서 오면 공원 옆문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공원이 생각보다는 아주 큽니다. 벚꽃이 필때는 이 큰 길에 관람객들이 가득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바닥에도 안내를 큼직하게 그려 놓았습니다. 착한 것들 고마운줄 알긴 하나봅니다. 우에노 공원에 왕인박사비가 서 있습니다. 전남 ..

황거동어원(皇居東御苑)- 도쿄 황궁 내부 관람

황거방면 안내 도쿄역에서 내리면 '황거' 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 과거 서울역 건물과 비슷한점이 있다. 역사를 빠져 나오자 마자 황거(皇居) 가는 길이 안내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역사에서 직진하는 길을 따라가면 황거 일반인 참관 당일 접수 장소라는 사진 처럼 입간판이 서 있다. 살펴봐야 한다. 월요일, 금요일 안되고 나머지 요일에도 하루 두차례임을 알아야한다. 오전 9시 30분 이전에 오거나 오후 1시 이전에 오면 된다. 미리와야 티켓을 받을 수 있음은 당연하다. 입간판앞에 서있는 완장을 찬 사나이에게 티켓을 받아야 한다. 티켓을 받아야하는데 잘 모르고 있다가 91번째로 받았다. 웬 까마귀인가 덩치가 크기도 하네 이게 때몰려 덤벼들면 까마귀밥이 된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티켓을 받으면 저렇게 줄..

황거동어원(皇居東御苑)- 도쿄 황궁 겉모습

황제가 거주하는 동쪽의 중요한 나라 정원으로 생각되는 한자입니다. 일본사람들은 東(동)이라는 글자에 깊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는 으레 'XX동초등학교'라고 하였습니다. 밖에서 보니 커다란 성곽으로 둘러쌓인 땅을 파서 연못을 만들어 적들이 황궁을 범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였습니다. 황거동어원을 관람할 수 있는 문들이 두세개 있는데 위치는 안내도를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쉰다고 합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므로 내일 다시 와야할 것 같습니다. 나중 알게된 사실인데 개방을 하는 날에도 오전 9시, 오후 1시 두차례 300명 단위로 입장을 시키며 일체 개인별 행동은 금지됩니다. 인공으로 연못을 파 놓았기 때문에 흐르는 물은 아닙니다. 이곳..

제복을 좋아하는 나라 일본, 교복입은 학생들...

야스꾸니 신사 참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일본의 유치원생들 모자, 옷, 가방, 손가방 모두가 통일되어 있다. 어려서부터 흐트러짐이 없는 교육을 받고 있다. 획일적인 교육이라 핀잔을 주면서 다양성의 장점이 돋보이기 전에 우리의 실정은 너무 흐트러져있다. 소풍을 다녀오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초등학생들 복장이 대부분 통일되어 있지만 가방의 색깔은 여유가 있어 보인다. 수학여행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고등학생들 내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 적어도 고등학생들만이라도 교복을 입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약간 색상과 디자인의 변화를 준 일본 고등학생들의 교복입은 모습 교복이 저렴했으면 자유복을 입히자는 여론이 크지는 않았을텐데 악덕기업들이 교복을 너무 비싸게 만들어 팔아먹는 바람에 교복 물려주기등..

기타노마루 공원에서 녹색 물이 들었다.

기타노마루 공원에는 볼거리가 많았다. 거대한 체육관, 미술관, 과학관, 민속관 그런 것들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어서 숲으로 이루어진 정원을 찾기로 하였다. 이름을 알 수 없는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가끔씩 나이든 노인 부부들이 아름다운 산책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초여름의 싱그런 녹음에서 피톤치드를 가득 마시는 상쾌한 기분을 여기서 느낄 수 있었다. 어딜 가나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철쭉 우리와 너무 닮은 강산이다. 참새가 먹을 것을 얻으러 왔다. 사람들과 친근하게 지낸 듯 경계를 심하게 하지 않는다. 차분한 가운데 공원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나무와 잔디를 잘 조화롭게 배치한 공원이었다. 사람손이 덜 닿은 공원 조경이라해서 나무 전정을 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화단 가득히..

야스꾸니 신사 잊을 만하면 우리 속을 뒤집어 놓는 곳

잊을만 하면 일본의 정치인들이 야스꾸니 신사 참배를 해서 아시아 여러나라 국민들의 마음을 언짢게 하고 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이번 일본 자유여행중에 그 곳이 어떤 곳인지 한번 보고 싶어서 찾아 보았다. 야스꾸니 신사를 가려면 지하철 구단시타(九段下)역을 찾으면 바로 도착할 수 있다. 구단시타 역사에서 바로 나오면 이런 안내 지도를 만난다. 몇 블럭만 걸으면 됩니다. 횡단보도를 만났습니다. 멀리 야스꾸니신사의 도리이가 보입니다. 규모가 엄청나게 큽니다. 일본여행중에 본 것 중에서 제일 커 보입니다. 이걸로 보아 야스꾸니 신사가 150년 되었다는 것을 짐작케 합니다. 별로 오래된 신사는 아니네요. 나름대로 중요한 시설물로 떠들거나 깃발을 들고 오는것, 시위, 선전활동, 팜플렛 등등 배포를 금지한다네..

오다큐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도시락 가게

얼마전 오사카 스시 테러 사건을 기억하시지요? 오사카에서 이름난(블로거들이 소개한 스시집) 스시를 사먹으려면 1인당 2만원은 있어야 하는데 그걸 사먹으러 줄서는 관광객들에게 스시에 겨자를 지나치게 많이 넣어 골탕을 먹이는 스시집들..... 그런 대우를 받느니 차라리 깨끗한 도시락 스시를 사먹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듯하여 도시락 가게를 소개합니다. 시내 관광을 하고 기차를 타고 내려서 중앙서구를 향하면 반드시 나타나는 곳 오다큐백화점 지하 식료품매장 중앙서구 출구 아래로 내려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녁용 도시락을 사고나서 이 길로 다시나와 왼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중앙서구를 만날 수 있어 편리했다. 일반 도시락은 1,000엔 정도는 줘야 먹을 만한 상품이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

신주꾸의 허파 중앙공원

신주꾸 시에서 조성한 중앙공원 일본사람들은 작은 집과 아담한 정원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파트도 작은 규모가 많구요. 그러나 공원은 큼직하게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와는 반대인 듯도 합니다. 우리는 집의 평수가 매우 중요한 자랑의 한 요소입니다. 일본 서민 아파트엘 가봤는데 현관이 뚱보 한사람 지나가면 적당한 규모였습니다. 하여튼 작은 공간을 살려쓰려 합니다. 참으로 검소한 사람들의 생활 모습입니다.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계단에 옹기종기 둘러 않아서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낮은 봉급 타령보다는 검소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도시락을 먹고난 시민들 남은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좀 차분해 보입니다. 우리네 공원에 가면 청소년들을 포함한 사람들의 담배 연기때문에 앉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