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휴양지 캔쿤 열대의 바닷가 호텔들이 모래섬을 가득 채우고 있으리 저들마다 가족들끼리 멀리 한국에서도 날아온 듯 신혼 부부들이 꿈의 자리를 틀고 있으리 너무나 잘 꾸며진 캔쿤은 멕시코가 더 이상 아니다. 야자수 이파리가 만들어 주는 쉼터는 햇빛을 덜 받을 수 있는 곳 이지만 그늘에서 살면 남국의 정취를 느끼기 어려워 곳곳에 놓여 있는 벤치를 찾아 작열하는 태양빛을 선글라스로 튕겨내며 낭만을 만들어 즐기는데 여념이 없어보인다. 미국인들 중에서 여유가 있는 이들이 이곳에 와서 즐기므로 모두들 통통통 풍요가 가져다준 부산물 평상 의무착용 두툼한 4계절용 외투 살과의 전쟁에 지친 모습으로 펑생 동지가되어서 어쩔 수 없이 함께 사는 모습이다. 열심히 일 할때 인간의 모습이지 뒹굴고 놀기만하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