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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6박 7일

미국 딸 소현이가 보내준 6박7일간의 호텔놀이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월의 남산뷰는 한폭의 그림입니다. 장충단에서 대한제국의 현충원이었다는데 일제가 공원화를 추진하여 역사를 망각케하여 민족정기 말살책을 추진해 오늘에 이르른 역사 공부도하고 근처 맛집에서 장충동 족발 요리도 즐겼습니다. 신당동에가서 신당동떡볶이 요리도 즐겼네요. 롯데타워나 박물관도 방문해서 더 흥을 돋우워 나갈 예정입니다. 스승의날에는 서울 제자들의 초대도 받았고 모처럼 찾아온 한가한시간 알차게 즐겨보려고합니다. 서울역이 코앞에 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 웬만한 곳은 모두 다녀올 수 있어 좋았고 근처에 남산이 있어 둘레길도 돌아볼 수 있고 남대문 시장의 맛집을 들리기 쉬우며 덕수궁, 경복궁 등등 도보로 관람하기에..

황산서교 제자 이영숙, 박종임, 박선영 50년만의 만남

1972년에 첫 발령을 받아 처음 가르친 제자들을 만났으니 타임머신을 타고 50년 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었다. 50년전의 추억들은 오래묵은 흑백영화를 보듯이 되돌아갈 수 없는 아련한 추억의 활동사진이다. 모든게 부족하고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고 보내버린 세월이 우리의 어린시절이 아니던가..... 강직해 보이던 종임이는 부드러워 지고 순진하기만 하던 영숙이는 활동적으로 변모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현홍이가 미술에 재능이 있다는 이야기도중 평소에 스마트폰으로 그림을 연습하다가 몇개의 작품을 인쇄하여 액자에 담아온 그림 '아침', '한여름의 호수' 2점을 제자 영숙이와 종임이에게 선물하였다. 선생님의 작품이라고 반갑게 받아주어서 너무나 기뻤다. 아~ 다시 되돌아갈 수 없은 날들~ 아름다운 추억으로 되살아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