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India/델리

빈터가 있으면 크리켓을 즐기는 청년들

arakims 2013. 11. 11. 22:18

 

 

인도의 길거리를 지나면서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꺼리들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한해 한번 찾아오는 디왈리때는

분에 넘치는 용돈으로 폭죽을 여러날 터트리며 즐깁니다.

별다른 도구가 많지 않아서 쉽게 할 수 있는 경기 같습니다.

동네 크리켓은 배트 하나로 즐기는 것 같은데

공식 경기에는 보호장구, 보호대, 배트, 공, 등을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딱 한가지 즐기는 스포츠

경기장 갈 돈은 없고 해서 마을 공터에 삼삼오오 모여 크리켓을 즐깁니다.

우리 시골 학교에서 공놀이 하듯이 말입니다.

델리에 한달을 넘게 생활하면서

크리켓 공식 경기장은 못가봤습니다.

하지만 동네 크리켓은 실컷 보았습니다. 정감이 가는 분위기 입니다.

 

 

크리켓은

공과 배트를 이용하여 각 11명으로 구성된 2개 팀이 넓은 운동장에서 벌이는 경기.

경기장 한가운데 2개의 주문(柱門)이 세워져 있으며 각 1명의 타자가 문을 지키게 된다. 투수는 공을 던져서 주문을 맞히거나 그밖의 방법으로 타자를 아웃시키려고 한다. 투구법은 팔을 쭉 뻗어 머리 위로 올렸다가 공을 던지는 식이다. 타자가 아웃당하지 않고 반대편 주문에 있던 같은 팀의 타자와 위치를 바꾸게 되면 득점이 인정된다.

크리켓의 유래는 분명하지 않지만 13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는 추측이 유력하다. 1774년 최초의 경기규칙이 만들어졌으며, 1787년에 세계 크리켓 관장기구인 영국 크리켓 연맹본부(Marylebone Cricket Club)가 창립되었다. 1719년에 미들섹스 주(지금은 그레이터런던의 일부로 편입되어 있음)의 한 크리켓 팀과 켄트 주의 한 크리켓 팀이 경기를 했던 것을 계기로 전국적 규모의 크리켓 시합이 생기게 되었다. 영국의 식민지 사업이 활발하던 시기에 크리켓은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갔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파키스탄,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서인도제도 등이 영국과 함께 국제 크리켓 결승전에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주요국가들이다.

크리켓 경기장의 중앙에는 길이 20m, 너비 3m의 피치 구역이 있다. 피치 구역 양 끝에는 3개의 막대기를 수직으로 세워 만든 주문이 있고 주문 위에는 2개의 가로장이 놓여 있다. 투수가 반대편 주문으로 공을 던져서 주문 위에 있는 가로장을 떨어뜨리면 타자는 아웃된다. 타자는 자기편의 주문을 지키기 위해 투수가 던지는 공을 야수가 잡을 수 없도록 쳐내려고 한다. 타구를 잘 쳐서 타자와 상대편 주문에 있던 동료선수가 피치 구역을 가로질러 달려서 서로 자리를 바꾸게 되면 1점을 득점한다. 타자들은 6번까지 자리를 바꾸어 6점까지 득점할 수 있다. 야수들은 상대편의 득점을 저지하기 위해 공을 주문에 던져서 타자나 그와 짝을 이루는 선수를 아웃시키려고 한다. 한 경기는 여러 회로 나누어진다. 1일 단위로 하는 시합은 대개 2회전으로 이루어진다. 각 팀은 1회의 타격 기회를 갖고 주장을 제외한 10명의 타자가 모두 아웃되면 한 회가 종료된다. 그러나 국제대회에서는 한 시합이 5, 6일씩 계속되어 200점이 넘는 대규모 득점을 하는 경우도 있다.

<경기 규칙은 다음 검색 자료, 브리태니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