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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지역개발을 위하여 - 사과재배

arakims 2013. 4. 21. 16:51

여기는 해발 2100M 비교적 고지대 입니다.

대체로 선선한 지역으로 연중 날씨가 고른편입니다.

따라서 재배에 적당한 작물들을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수익성 작물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두뇌들의 판단으로는 사과재배가 절절할 것이라 판단되어

사진과 같이 사과묘목을 육묘하여 분양해주고 있다합니다.

전 농업 전문가는 아니지만

묘목의 상태를 보니 곰팡이균이 번식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농약이 필요한 것같습니다.

물론 거름기가 더 필요하게 느껴집니다.

묘목을 충분히 기르려면 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먹을 물도 부족한데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빈땅에 물 웅덩이를 만들었네요. 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바닥에 비닐 처리도 했구요.

아무튼 수고가 많으신 한국의 두뇌들입니다. 

현지인이 가져온 금년도 수확물이라 합니다.

처음보는 사과이기에 수확의 기쁨은 기대이상 컷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맛과 품질은 기대 이하입니다.

상품성을 갖추려면

신맛을 많이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충분한 관리 즉 급수, 영양관리, 가지치기를 통한 튼실한 수확물 확보 등등

아마 충분한 기술 지원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과수재배는 적어도 5년 이상을 내다보는 일이므로

가난한 시골의 형편에서는 기다림에 지쳐 포기할 수 도 있습니다.

감자를 묘목 사이에서 재배하고 있네요.

이런 것은 사과나무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영양분 소모입니다.

그러니 후진국 농촌에서는

토마토처럼 일년생 작물을 선호하게 마련입니다.

 

강원도 산간, 개마고원같은 곳에서

사과재배에 성공을 기대하는 일이과 같다 생각하고 결과를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