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ㅺ 방랑 삼천리/밝아진 목포항 35

목포 갓바위 - 목포는 더 이상 숨겨진 명소가 없다.

60년대말 학창시절만 해도 갓바위는 아무때나 찾을 수 없는 곳이었다. 제대로된 길이 없을 뿐 아니라 배를 타고 가지 않으면 갓바위의 모습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2000년 후반에 들어서 불(?) 시장님이 등장하면서 목포가 밝은 도시로 변모하였고 마지막 숨겨진 갓바위마저 환한 조명과 뜬다리가 ..

화려한 일상도 기억 저편으로....목포의 낙조

뜨거웠던 한낮의 태양이 졸음에 겨워 서산 마루에 걸렸습니다. 얼마 있으면 오늘은 미루나무 너머에서 잠들 것입니다. 저금 멀리 떨어진 산아래 지난 여름의 뜨거운 추억들이 모여있고 더 멀리 앉아 있는 그림자같은 산아래 초등학교 친구들이 떠들어대고 아스라이 먼 산아래에 동네 어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