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부산에서 날아온 소식입니다. 1972학년도는 첫발령으로 5학년 담임을 하던 뜻 깊은 해입니다. 당시에 담임을 했던 제자 김영아씨가 친구들과 연락의 고리를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앞장서서 나서는 영아 같은 친구들 덕분에 많은 제자들을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소풍을 멀리 가더라고 그냥 가는게 아니라 교가나 동요를 부르면서 꿈을 키워가던 시절이 아스라이 멀어져 갑니다. 48년의 세월이 너무 길었던 탓입니다. 그 오랜 시절의 동심어린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 성숙해 버렸습니다. 모두들 손자 손녀들이 5학년쯤 되어 보이는데 그래도 블로그나 카톡이 있어서 소식 나눔을 할 수 있는게 너무나 기쁜 일로 다가옵니다. 찾아오는 제자들 하나 둘 셋 나의 블로그에 자리매김 할때 전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