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Canada/오타와 14

오타와 문명박물관(Canadian Museum of Civilization)

캐나다 사람들은 원주민에 대한 선주민으로서의 지위를 인정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여러 박물관들이 있지만 캐나다 문명 박물관은 백인들이 북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이후 시기의 문명 만을 대상으로하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캐나다 원주민들 역사까지를 포함하여 천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유물을 전시하는 대형 박물관이요 오타와 관광명소이다. 백인들이 북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시기의 생활상에 대한 전시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장엄한 규모의 캐나다 원주민들의 토템폴 처럼 캐나다 원주민들의 문화 역시 잘 전시되고 있다. IMAX 기술을 개발한 캐나다 답게 박물관에는 IMAX 3D 영화관이 마련되어 있기에 실감있는 영상을 3D로 감상할 수 있다

리도 운하 (Rideau canal)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와 킹스톤을 연결해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으로 길이 202Km에 이른다. 또한 오타와의 관광 명소이자 캐나다 여행의 필수 코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성으로 알려진 리도 운하는 성공 사례로 자주 언급되고 있지만 원래 경제나 관광의 목적으로 건설된 운하가 아니라 1832년 미국과의 전쟁을 염두에둔 군사목적의 운하였다 합니다. 미국과의 전쟁이 일어나면 오타와에서 킹스톤까지 군수물자 수송할 목적으로 건설되었으나 한번도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래의 건설 목적은 아랑곳 하지 않고 캐나다 사람들의 관광 레저 목적으로 애용되고 있다. 필자가 관광을 하고 있을 때에도 요트 십여척이 운하를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다. 운하 작동의 모든 작업은 수 ..

캐나다 국회의사당(Pariliament of Canada)

고딕 양식의 고풍스런 건물로 1919~1927년에 지어졌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캐나다 병사 6만 명의 명복을 비는 탑으로 '평화의 탑'이라고 부릅니다. 6 25 한국전쟁에 대한 기록물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영국의 빅벤과 흡사한 높이 89m의 시계탑과 캐나다 고딕 양식의 도서관 건물이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매일 125명의 위병교대식이 열리는데 영국의 위병교대식을 많이 참고하였다고 합니다. 위병들은 영국 버킹검 궁전의 위병과 같은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수도는 오타와입니다.

캐나다 하면 미국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독특한 매력을 느끼는게 있었습니다. 미국 국경을 넘어 퀘벡까지 가는 도로의 표지판을 보면 ‘영어=> 영어+불어=>불어’로 변화해 감을 느낍니다. 드디어 퀘벡에 가면 영어가 거의 불통입니다. 영어권과 불어권이 혼재하는 뭔가 복잡한 나라가 캐나다입니다. 큰 도시로 벤쿠버, 토론토, 오타와 그리고 퀘벡으로 기억하지만 수도는 어디인지 헛갈리는 군요. 오타와는 캐나다의 수도라 합니다. 오타와는 퀘벡과 가장 근접해 있습니다. 당연히 영국문화와 프랑스 문화가 혼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호텔은 퀘벡으로 정하고, 다리 건너 오타와로 왔습니다. 퀘벡주의 시민들이 수도인 오타와로 출퇴근하는 일도 많을 뿐더러 영국과 프랑스의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역량 때문에 수도로 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