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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라 석굴 - 인도 힌두교 석굴의 최고봉 - 22번굴

arakims 2014. 10. 6. 20:39

기원후 550~750년 사이에 조성된 엘로라 석굴엔

불교 석굴만 있는 것이 아니다.

불교·힌두교·자이나교 석굴들이 남북 2km에 걸쳐,

엘로라 언덕 서쪽 경사면에 나란히 조성돼 있다.

이 중 최남단에 줄지어 있는

제1굴~12굴이 불교,

제13굴~29굴이 힌두교,

제30굴~34굴이 자이나교 석굴이다.

 

불교와 힌두교 석굴들은 거의 같은 시기에 조성됐다고 한다.

이번에는 힌두교의 22번 석굴을 소개합니다.

 

힌두교도들은 자신들의 종교를 사다나(sadahana)로 이해한다.

이는 '목표와 목표에 이르는 수단'

그리고 '진리와 진리에 이르는 길' 모두를 의미한다.

 

즉 사다나는 '삶의 최고 목표에 이르는 길'

또는 그것을 달성하는(실현하는 길)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목표는 무엇인가?

그 목표가 바로 윤회로부터 해탈이라고 한다.

인도인들은 근본적으로 인간의 존재 상황을

고통스러운 삶의 연속으로 파악할 뿐만 아니라

그 고통 스러운 삶이 되풀이 되는 윤회 사상을 믿는다.

 

 이러한 윤회의 되풀이인 윤회의 원인인

인간의 무지와 욕망 또는 집착으로 인해서

하게 되는 행위

다시 말하면 업 때문이라고 설명된다.

그 윤회로 부터 벗어 날 수 있는 해탈이야말로

 삶의 최고의 목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힌두교는

'윤회로부터 해탈에 이르는 길'

진리에 이르는 길 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업으로 부터 해탈에 이르는 인간의 삶

그리고 그 하부 조직에 4개의 계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브라만이든 크샤트리아든 바이샤든 수드라든 불가촉 천민이든

전생의 업에 의해서 그렇게 태어났다고 단정을 짓습니다.

체념하며 다음 세대를 기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당신이 4계급으로 태어난 것이 업이므로

다음 태어나는 세상을 위해 지금의 계급에 충실히 살아가던지

아니면 해탈로 부터 윤회의 굴레를 벗어나든지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다.

 

 

일반인 들이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것은

대부분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체념하면서 지금의 계급에 충실하면서 살아가게 만드는

잔인한 종교입니다.

 

힌두교 집단으로 구성된 인도사회에서

집단을 벗어난다는 것은 불가촉천민의 신분을 말합니다.

이질적인 신분으로 결혼을 하면 신분이 하향됩니다.

기독교나 무슬림으로 개종하면 4계급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계급에서 벗어나므로 당연히 불가촉천민의 신분입니다.

외국인도 당연히 계급이 없습니다.

정말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종교라

해외 선교가 안되고 있었으나 최근에 공세적으로 해외 선교를 합니다.

 

해외 선교가 되는 것은

요가의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