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Thailand/방콕

방콕의 교통수단 오토바이, 툭툭이, 택시, 버스, 전철

arakims 2014. 1. 10. 22:49

교차로에서 방콕의 교통수단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손님용 오토바이에서 툭툭이, 택시,버스

성미급한 오토바이가 가장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탕 더 뛰어야하는 주머니 사정 때문이겠지요.

주로 짧은 거리에 효율적인 오토바이택시라 부릅니다.

뒷좌석이 1인석이므로 단체나 가족이 활용하기는 곤란합니다.

워낙 환율이 좋기 때문에 바가지써도 얼마되지 않습니다.

약간의 돈벌이가 되니까 너도나도 뛰어듭니다.

그래도 조끼는 착용합니다.

골목이나 일정한 장소에 주차하고 손님을 기다립니다.

주황색이 허가있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입니다.

여자 운전자가 있었는데 자리를 비웠네요.

 

한국에서 폐기물로 버린 조끼들을 착용한 무허가 운전자들입니다.

관광을 하다보면 여러 곳에서 한글이 적힌 생활용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2002월드컵 응원 조끼, 산업폐기물 직원이 입는 조끼, 노사분규때 입던 조끼,

한글을 모르니깐 투쟁, 단결 등등이 적혀 있어도 모릅니다. 한마디로 웃깁니다.

 

툭툭이가 한껏 멋을 부렸습니다.

화려한 모습에 호기심들이 작동합니다. 사진도 멋지게 나옵니다.

하지만 먼거리는 삼가하시길.......

우선 매연이 방콕에서는 건강을 위협하고요.

거리에 따른 적정한 가격으로 흥정을 잘해야 하며, 개인별로 요금을 받으니 합산하면 오히려 비쌉니다.

여러사람이 좀 먼 목적지라면 택시를 이용하는게

요금도 줄이고 매연도 마시지 않아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대중교통 수단인 택시입니다.

회사마다 색깔이 다릅니다. 분홍색, 녹색, 녹색+분홍색 등등

바가지써도 한국처럼 비싸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 외국인에 15만원 요금매긴 택시를 생각하면 다들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를 가나 택시는 흥정을 하거나

지리를 알아야 바가지를 면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택시 요금 바가지에 대해서 태국 정부는 고민을 많이 한듯 합니다.

이점이 태국이 마음에 드는 나라입니다.

공항에서 빠져 나오면 테이블에 두사람씩 앉아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목적지를 말하면 쪽지에 적정한 요금을 매겨줍니다.

바로 옆에 있는 택시 기사에게 보여주면

정직하게 착한 요금으로 모셔다 줍니다.

호텔 로비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해줍니다.

 

그러나 길거리까지는 방법이 없습니다.

관광객이 알아서 흥정을 해야 합니다.

관광을 마친 많은 분들이 택시 타는 요령으로

미터기를 활용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거기에도 헛점이 있습니다.

길을 모르면 우선 얼마가 적정가격인줄 모르니

미터기를 꺾던 흥정을 하던 택시 기사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미터기를 작동하고 길을 돌아가면 왜 돌아가느냐 항의 할 수 있지만

태국이나 외국에서 돌아가는지 바르게 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냥 미터기 없이 달라는데로 주면 좋은 점

빙빙돌지 않고 바로가기 때문에 요금은 포기하고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흥정이 제일입니다.

시간을 조금 넉넉히 잡고 택시에 다가가 목적지를 말하고 How much?

영어로 길게 말하면 못알아 듣습니다. 영어 잘 통하지 않습니다. 짧게 다시 How much?

부르는 가격을 알아냅니다. 200밧을 부르면 가격을 알아냈으니 그냥 보내버립니다.

아니면 150밧 흥정, 시간이 있으면 100밧도 불러봅니다.

너무깎지말고 200밧 달라면 150밧 정도에는 흥정이 바로 됩니다.

이게 서로 피곤하지 않는 흥정법인듯 합니다.

 

대중교통 버스입니다.

시내 버스, 시외버스 많이 있지만 타는데 쉽지 않습니다.

시내 버스는 15밧으로 저렴합니다.

그러나 전철과 달리 버스 내에서

모든 목적지 정보를 알아야 하므로 아는 목적지가 익숙하지 않으면 뇌 연산 속도를 높여야 할 듯....

시외버스는 일정한 장소로 찾아가야 하는데 동의 하지요?

인근도시 파타야 등의 관광도시와 2-3시간 정도에 연결됩니다.

왕복을 하면 방콕에 되돌아와 피곤하겠지요?

 

전동차가 도착하는 스크린도어 입니다.

심플하게 구성된 노선때문에 활용하기에 편리했습니다.

시민들의 매너도 좋았습니다.

관광도시라 시민들은 복장, 매너, 나무랄데 없어 보이는데

서양것들 열차 안에서 쪽쪽쪽대는 소리, 매너 더럽습니다.

 

동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동전을 시민들이 교환하는 모습입니다.

지폐로도 가능한데 줄을 서야 합니다. 그래서 동전이 편합니다.

 

 

하지만 먼저 노선도를 보고 와야 합니다.

목적지의 동그라미에 적힌 숫자가 요금입니다. 한국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1번에서 목적지의 요금 버튼을 누릅니다.

2의 동전 투입구에 해당 요금을 넣습니다.  2장 구입하려면 요금을 한꺼번에 넣으면 안됩니다.

3에서 승차권이 나오고요.

4에서 남은 요금이 나옵니다.

여러장 구입하려면 지페투입 가능한 곳을 가던지, 아니면 반복해서 구입합니다.

 

우리 승차권보다 크고 화려합니다.

재활용하기때문에 그렇습니다.

투입구에 넣을 때는 반드시 이런 면을 위로해서 투입구에 넣어야 합니다.

방향이 다르거나 뒤집으면 투입구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 세게넣거나 조금만 무리한 힘이 들어도 거부합니다.

아주 부드럽게 사알짝 밀어 넣어야 합니다.

익숙해지나 했는데 일주일이 금새 지나가 귀국하게 되어 아쉽습니다.

 

한국처럼 아무렇게나 넣어도 척척 인식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우리 지하철 너무나 저렴하고 편리합니다.

태국의 철도 인프라는 한국에 한참 뒤져있었습니다

걱정되는게 머지않아 민영화의 따끔한 맛을 볼 날이 기다리고 있음............. 

 

태국의 전철은 저렴한 대중교통이 아직 아닌듯합니다.

1구간은 15바트에서 종착역에서는 42바트로 구간 요금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보통 시민들은 오토바이, 툭툭이, 버스를 이용합니다.

좀 있는 사람들, 외국인들이 부담없이 이용하는 현실이 태국입니다. 

국민소득 5,000달러를 갓 넘어섰음을 감안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불편해하는 속도

현지인들은 느긋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있는 이들이 타는 전철이기 때문에

목표 달성 중심 생활과 빨리빨리에 익숙한 우리에겐

조금은 불편한 점으로 기억됩니다.

<오타 났네요 Serch=>Search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