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U.S.A/뉴저지 주

레오니아 고등학교의 통학 트럭 버스(?)

arakims 2011. 10. 8. 22:53

 

레오니아 고등학교의 교정은

참으로 잘 정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단정하게 이발을 하고난 기분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울타리 안쪽의 보행겸

차량통행 도로가 아주 넓습니다.

교정을 감싸 안은 녹색의 잔디가 주는 상쾌함은

인재 육성에 더 없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온라인에 보니

이 학교를 다닌 연예인에 대한 기사가 떠들썩하네요.

그럴 줄 알았으면

내부 사진도 찍어 올 것인데 보고만 왔네요.

학구가 좋아

주변 부동산 값이 아주 쎄다고 합니다.

통학 버스도 튼튼한 걸로 준비한 것 같습니다.

 

 

여긴 허드슨 강변의 엣지워러입니다.

맨하튼의 다운타운이 강건너에 있습니다.

레오니아 고등학교는 인기가 높고

학구가 넓으므로

당연히 통학거리는 멀다 합니다.

엣지워러에서 학교까지 꽤나 먼 거리이지만

명문학교엘 다닌다는 자부심으로

노랭이 버스를 타고 다니는게 아닐까요?

좋은 학구따라 명문학교 찾는 것은

미국도 못말립니다.

단, 지나칠정도가 아니어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스쿨 버스의 스톱사인 보이시지요?

저거 옆으로 돌려 놓으면

모든차량은 올 스톱한답니다.

학생이 길을 건너야하는 곳에서

통학버스기사는

저 사인판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물론 어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명문 고등학교의 스쿨 버스치고는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디자인보다는 기능성을 우선시하는

미국인들의 기질이 엿보입니다.

외부보다는 내부의 스펙을 중요시 합니다.

통학하는데 지장이 없으면 될텐데

멋부리며 헛돈쓰고

기능 떨어지면 학생들이 불편하겠지요?

 

 

우리나라의 스쿨버스와는 달리

비상시 탈출용 뒷문도 있습니다.

임무에 충실하는 미국인들.....

깔끔하게 정비하여 대기시켜 놓았습니다.

'안전사고는 없습니다.'라는

외침이 들리는 듯합니다.

꼭 정해진 규칙을 철저히 지켜

학생수숭의 임무를 완수하려는 자세가

본 받을 점 입니다.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보호자가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규칙

(직장에서 조퇴를 하더라도 학생을 책임지고 데리러갑니다.)

어려우면 학교와 상의하여

대리 보호자라도

반드시 있어야 한답니다.

 

우리 현실에서는

생업에 지장이 있다고 난리 나겠지요?

 

 

★ 크레스킬 공립 중고등학교 http://blog.daum.net/arakims/15958128

★ 루즈벨트 초등학교 http://blog.daum.net/arakims/15958510

★ 미국의 스쿨버스에 안전벨트가 없는 이유 http://blog.daum.net/arakims/15958624

 

댓글 주신분 감사합니다. 동감합니다.

안전벨트가 왜 없는지 물었더니

없는게 오히려

승객에게 안전하다고 판단한다고

답변을 해주네요.

서부지역 관광시 투어버스 유리창엔

안전벨트 대신인지 모르지만 

안전 탈출용 주황색 Bar가 달려있네요.

주황색바 잡아당기면

유리창 분리된다고 주의하라고 합니다.

우리 상식과는 다릅니다.

조금은 황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