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일반상식과 스크랩

그림 공부 더 해야되나 말아야 하나 .....AI가 그림 그려준다는데....

arakims 2022. 10. 25. 09:13

퇴직후에 무료한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을 가지고

그림 그리기를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나름 재미있는 표현을 찾아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림 그리는 AI가 미술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언론에 자주 등장하게 되면서

갈등이 생기고 있습니다.

 

 

AI화가의 등장에 대한

3종류의 생각을 정리해보았는데

그림연습을 계속하는게 낫다는

판단으로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자동차 산업으로 마차 산업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거대한 대륙을 종횡무진하던 마차

그 거대한 산업이

자동차 공업의 발달로 무너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AI가 그림을 그린다고 해도

창의적인 화가는 살아남을 듯 합니다.

AI화가는 현존하거나 현존했던 화가들의 작품을

데이터 베이스화 해서 명령에 따라 그리고 있기 때문에

창의성을 갖추지는 못할 듯 합니다.

 

둘째, 수치 연산을 탁월하게 하는 엑셀이 등장해도 없어질 듯한 회계사는 존재합니다.

주판알을 굴리면서 하루의 은행을 마감하던 은행원들에게

엑셀의 등장은 천지 개벽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엑셀을 활용해서 은행원들이나 회계사들은

업무 수행을 창의적으로 해나가고 있습니다.

 

 AI 화가의 등장은

엑셀처럼 화가들에게

단순작업은 AI에게 처리시키고

창의적인 표현을 하는데 집중하게 할 수 있는

여유를 마련해줄 지 모릅니다.

이것은 창조를 담당하는 화가들이 AI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달려 있는 듯 합니다.

 

셋째, AI화가와 창조적인 화가가 병존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림을 처음 보는 이들은 AI의 그림을 보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AI그림은 지금까지 세상에 공개된 그림의 기법을

데이터 베이스화하여 정리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창의적인 그림을 그리지 못할때

한계에 부딫힐 수 있습니다.

 

알파고가  바둑의 수를 읽는 법을 향상 시키는 것과는 다릅니다.

바둑판은 360개의 모눈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라서

비좁은 바둑판의 모든 경우의 수를 읽어내는 능력은

컴퓨터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창조적인 그림을 그리는 경우의 수는

거의 무한대에 가까워서

아무리 뛰어난 AI라고 하여도

가능한 영역이 아니란 것입니다.

 

창조적인 표현을 하는 화가의 등장이 없다면

기존의 데이터로 제자리 걸음할 수 밖에 없게됩니다.

하지만 AI는 꾸준히 발전할 것이며

그 역할은 아직 미지수 입니다.

그리하여 AI화가는 창조적인 화가의 새로운 표현을

기다리는 상황이 지속될 수 밖에 없어서

둘다 공존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입니다.

 

나는 창조적 표현을 하는

오프라인 그림을 그리는

아마추어 화가가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