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캔쿤

멕시코 캔쿤 치첸이사, 마야문명의 탑

arakims 2022. 2. 25. 09:55

관광지에가면 기념이 될만한

소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또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눈으로 보고

구매하기는 망설여진다.

 

치첸이사의 입장권입니다.

인기가 인는 유적지라서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지정

보호 유적지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입구에

커다랗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BC 3000년 전부터

멕시코 땅에 마야 문명이 있었고

우리의 조선시대쯤에

아즈텍 문명이 있었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유적들은

마야문명의 흔적들입니다.

 

전체적으로 사각뿔탑의 모양으로

사각면 하나에 91개의 계단으로

봄,여름,가을, 겨울을 만들었으며

상단의 탑 1개를 포함하면

1년 365일을 상징하게 된다고 합니다.

약 9세기 경에 축조되었고

높이가 약 30미터에 이릅니다.

 

마야문명의 유적지는 대부분 시멘트로 제작되었다.

석회석을 고온으로 달구어서

가루로 만들면

오늘날의 시멘트와 같아지는데

시간이 오래 지나면 검은색으로 변색이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유적 전체가 어둡게 보인다.

 

상징물인 뱀을 제외하고는

동물들의 부조는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야 문명의 상징은 뱀이고

아즈텍 문명의 상징은 독수리 였습니다.

멕시코 국기의 문장을 풀이하면

마야 문명을 이어받는 게 아니라

마야 문명을 잡아 먹는

아즈텍 문명이 꽃피우는 곳에 도읍을 정하는 꼴이라

BC 3000년의 역사를 이어받지 못하는

역사 단절의 신생국이 되어버리는 모순이 발생하는 듯합니다.

 

이 커다란 경기장은 인간의 슬픔을 즐기는

산자들의 축제였습니다.

경기에서

이긴자는 승리자의 영예로운 죽음이 기다리고 있고

진자에게는 패배의 슬픈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축구공 혹은 럭비공 같이 생긴 공을

가슴으로 쳐올려서

둥그런 원에 집어 넣는 경기를 치루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귀족들이 경기를 참관하던

관람석입니다.

 

평민들이 앉아서

관람하던 관람석이라고 합니다.

 

 

 

경기장은 물론이고

많은 유적들이 세노떼 위에 축조되어

메아리지는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멕시코 현지인의 시범으로 울림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쟁을 나가기 이전에

출정식을 하던 제단이라고 합니다.

 

살아있는 사람의 목숨을 바치던

슬픔이 담긴

제사장입니다.

 

수 많은 전쟁을 치루고

그 기록을 남긴 탑들이라고 합니다.

 

양력을 사용하며

태양신을 섬겼던 이들의 잔인한 축제

인신공양 행사를 치루던 곳이라고 합니다.

살아있는 사람을 제물로 바치던 인육의 전통은

스페인 정복자들이 금지하게 하고

사람대신 돼지를 사용하게 하여

그 이후로 제사를 지낼때 돼지를 제물로 바치고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의 조선시대 이전에 이룩한

마야 문명의 거대한 기념물은

세월의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뒷면의 모습입니다.

 

365일 양력을 사용하던 마야인들이

사용하던 달력을 기념품화 한 것.

1달은 20여일이 못되고

1년이 19개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