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U.S.A/맨하튼ㅡ뉴욕

왓킨스 글렌 스테이트 파크 폭포 Watkins glen state park

arakims 2022. 2. 23. 10:26

뉴욕에서 나이아가라를 찾아가는 도중에 만난

주립 공원입니다.

골짜기에 좁은 물길을 따라 폭포가 무더기로 나타나는데

최소한의 개발 흔적이기 때문에

원시적인 느낌을 받기에 충분한

자연스러운 폭포 였습니다.

 

입장료는 없으나

주차비를 $8을 받고 있어서

사실상 입장료 역할을 하며

 

정상에서 내려오는 셔틀 버스가 있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중단되어 당분간 중지한다고 합니다.

 

주차장을 벗어나면

공원 광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쾌청해서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안내소가 있지만

입장료를 받지 않아서 그런지

개점 휴업인듯해 보였습니다.

 

골짜기 폭포의 모형입니다.

약 2킬로미터이지만

경사진 비탈길을 비집고 올라가야 하므로

모험을 즐기는 탐험가 기분이 납니다.

 

입구에 영어로된 안내나

폭포 소개 자료가 있습니다.

 

폭포의 입구가 마치

동굴처럼 되어 있어서

입구를 지나면 협소한 길을 따라

폭포만 즐겨야 합니다.

 

입구의 돌 다리에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니

장관이었습니다.

 

폭포가 쏟아지는 소리에

대화가 어렵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형태의 폭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동식물 분포를

간략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폭포 전체가 편마암으로 되어 있어서

비교적 단단한 암석이지만

지금도 침식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폭포수는 깨끗하지 못합니다.

 

뷰 포인트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느라 분주합니다.

그런 포인트는 분주하지만

대체로 한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미리 알았으면

우산을 준비할 것인데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천정에서 떨어지는 차가운 폭포수를 맞는

즐거움을 느끼려하는 듯 합니다

 

폭포가 떨어지는

안도로지 길을 걷는 느낌이 최상입니다.

 

바쁘지 않게

느긋하게 즐기는 미국 사람들의 여유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가끔씩 폭포의 경사로를 만들기 위해서

건너가는 돌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과 어울리게 세심한 배려를 한듯 합니다.

 

폭포가 완만해지면서

주위가 조용합니다.

 

한 줄을 따라 갈 수 있는 경우가 있어서

때로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좁은 길 때문에 느긋한 즐김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웅장한 폭포 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듭니다.

 

양심적으로 이곳에 살던

선주민의 모습을 새겨 놓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