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생활42, 퇴직 후 살이/2019년의 나의생활

2019년은 퇴직 6년째야......제자들을 만나는 행복

arakims 2019. 9. 25. 14:08

미국에 사는 아들에게 3개월 살다왔어

금년도 첫번째 1월중 미국에 갔었어.

두번째는 6월중에 갈꺼야.


아름다운 나라라는게 맞는 것 같아.

푸른 잔디 속에서 사는 모습이

늘 공원에 머무는 느낌이야.



 

영광 불갑사에 다녀오는 길에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부딫히는 장면을 보았어

신호 무시하고 돌진하는 모습인데

명백히 오토바이 잘못인데 조심해야하겠어

충돌직후 오토바이는 붕떠서 날아가고

다행이 사람은 크게 다치지 않아

길가에 앉아 있는 모습이 측은하게 느껴졌어.

조심해야하겠어

일단 사고나면 잘잘못 가리기가 힘들고

쌍방과실로 판정하기 쉬운게 관례이니깐....


미국 교포들이 

하모니카를 가르쳐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하모니카 교습반을 조직해서

주1회 모여서 연습하고

집에서 복습을 하는 과정으로 운영했어.


5월에 아들 가족과 함께

일본 도쿄 관광을 하였어

도쿄 오다이바 호텔에 일주일 머물면서

재미난 주변 관광을 할 수 있었어

깨끗하고 잘 정돈하는 점을 배워야 하겠어.

이후 일본과 감정이 나빠져서

다시는 일본 관광 하지 않기로 하고

예정되었던 오키나와 관광은 바로 취소 조치하였어.


금년도 두번째 6월에 미국 3개월 방문했을때

하모니카 교습반에서 쉬운 찬송가를 연습해서

한무리 교회에서 특별 연주를 하였는데

일반 하모니카와 비네타 하모니카로 합주를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어.


켄터키 아들 집에서 잠시 머물었는데

며느리가 원해서

일주일 연습기간이 짧기는 했지만

쪽집게 과외를 집중적으로 한 결과

켄터키 렉싱턴 한인 장로 교회에서

똑 같은 곡으로 특별 연주를 해서

많은 인기를 끌었고,

식사 초대도 많이 받았어.


미국 체험학습장에 가보았어

놀이터와 과수원인데

8달러를 내면 마음대로 따 먹을 수 있는

여러가지 과일나무들이 많았는데

시기적으로 배나무가 제일 탐스러웠어.



9월에 귀국해서 

힐튼 호텔에 일주일 머물었어.

제자들이 만나자고 해서.....


귀국 길에

서울 제자들이 귀국 환영 모임을 열어주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

46년전의 교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았어.


환영의 자리 ===> http://blog.daum.net/arakims/15959570


오전에 골프 연습장에 들러서

친구들과 차한잔으로 담소를 즐기고

오후에는 하모니카와 영어 공부를 하고 있어.

이게 나의 요즘 하루 일과야.


요즘 하모니카에 푹 빠져 살고 있는데

아름다운 것들을 연주해서 올려보았어.

너무나 좋아하는 분위기였어.


불갑사 상사화 축제엘 다녀왔어

축제가 한창이라 주차하느라,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느라 힘들었어.

지역의 축제를 통해서

토산물들을 구경하고 구입하고

사람 구경하는 재미가 참 좋았어

축제에 나가야 세상 사는 즐거움이 두드러지네....



남미 악사들의 연주를 보았어

잉카 문명인들의 후예들인데

우리보다 키는 작고 조금 더 통통한 체격이지만 

어쩐지 정감이 드는 사람들이야


중국, 일본의 신생아들에게는 없다는

몽고반점이 잉카인들의 신생아에서 발견된다는데

우리와 같은 핏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들었어

엘콘도르 파사를 연주하는데 박수갈채를 보냈고

모금함에 감상 성금도 넣고 왔어......




괌 힐튼 호텔에 머물면서

즐겁게 힐링하였어.

괌은 바닷가에서 놀면 몰디브 여행 생각이 나고

다운 타운에 가면 하와이의 거리를 연상케하고

쇼핑몰에 들리면 미국 본토에서 쇼핑하는 것 같았어

그렇지만 곳곳에서 일본의 냄새가 묻어나는게

짜증 스러웠어.


1978년도에 4학년을 담임했던

신안 병풍도초등학교의 제자들이 송년회를 열어 주었어.

너무나 오랜만에 만났기에 서로들 반가워 하는 모습인데

그동안 잊혀지내던 당시의 학교 생활에 대해

담소를 즐겼어

그중에서도 4학년이 패싸움을 벌였던 기억이 나는데

제자들이 싸움으로 지저분했던 얼굴과 손을 씻게하고

마무리를 해주셨다고 고마워 했어.


1973년도에 4학년을 담임했던 황산서초등학교 제자들이

"허공"이란 호를 짓고 증정식을 열어주었어.

제자들이 잘 가르쳐주셨다는 뜻으로 상장 겸 증정서를
증정하는 행사를 성대하게 열어주었어.

http://blog.daum.net/arakims/15959591

친구들은 이러한 일은

후배 교사들이 본받아야 할 일이라고

널리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어.

교사는 지식의 전달에만 그치지 말고

인간 교육에도 정을 쏱아야 한다고 느끼게 되었어.


연말 목포고등학교 19회 동창회 송년회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하였어

허공, 수은등

두곡을 연주하고 하모니카 배운 보람을 느끼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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