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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뽀로 맥주 박물관가는 88번 순환버스

arakims 2016. 10. 2. 10:28

 

 

일본 맥주의 본고장

삿뽀로 맥주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소개를 해서 찾았는데

실상은 별거 없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난 일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감동도 적었습니다.

삿뽀로 맥주는 18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니

우리 나라와 비교하면 대단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의 자부심은 대단할만 합니다.

 

입구에서 부터 맥주 원료를 살펴보았습니다.

홋가이도 맥주는 독일 기술을 전수 받았다고 하는데

처음 맥주공장 설립에 독일과 위도가 같은 위도라는 점을 들어

도쿄와 위치 경쟁 선정에서 우위를 점하였다고 합니다.

작은 것에도 세심한 연구를 한 듯 합니다.

 

맥주 박물관이라 해서

무료 시음 코너쯤을 생각해 보았는데

그런 생각은 접어야 했습니다.

 

카운터에서는

유료 패키지를 팔고 있습니다.

 

일본어를 알고 오셨는지는 모르지만

서양 관광객들도 열심히 뭔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맥주의 역사를 전시한 곳입니다.

대충 한자만 읽어서 이해하려는데

세세한 의미는 알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맥주의 주 재료 선정에서

원맥의 종류까지 다양하게 전시해 놓았습니다.

 

열처리 과정과

맥주의 맛을 살리기 위해

얼음과 함께 도쿄까지 수송하였다는 이야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맥주 박물관의

모형과 당시부터의 사진

 

맥주광고에 등장한

포스터

 

맥주를 숙성시키는 발효 탱크

지붕위까지 굴뚝이 연결되어 있어

대단히 큰 규모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제공하는

간단한 안내문입니다.

 

국가에서 맥주 공장을 조성하였고

후에 민간에게 경영을 맏기는 과정도 나와 있습니다.

 

맥주를 구입해야 맛을 볼 수 있는 박물관

미국 초코렛 공장에 가면 샘플은 나눠주는데

인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비용을 들여 여기까지 왔는데.....

 

 

맥주 박물관을 찾으려면

88번 순환 시내버스를 타고 오시면 됩니다.

맥주 박물관 입구, 안쪽 정류장 두곳에서 손님을 태워 줍니다.

 

맥주 박물관과 맥주 공장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88번 순환 버스를 타면

삿뽀로 맥주 박물관, 삿뽀로 맥주 정원, 시계탑, 홋가이도 구청사, 등등 어느 곳이나 갈 수 있습니다.

오도리 공원이나 티비 전망탑 부근이라면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맥주박물관만 길을 찾기 어려울 수 있어서 88번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