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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 인도 건축사상 불멸의 금자탑

arakims 2014. 9. 16. 18:32

 

 

타지마할에 도착하면

타지마할이 존재하기 때문에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부터 얻어내는 수입으로

먹고 사는 작은 도시에 도착하게된다.

 

 

여자와 남자가 구별되어 들어가는

입구를 건너 가려면

여성의 경우에는

낮선 포장지를 통과하는 경우

몸수색을 겪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나는 기본적으로 외국인이기 때문에

현지인 보다 열배나 비싼

750루피를 지불하고 입장할 수 있었다.

대신 500ml의 인도 생수 한병과 1회용 덧신을 제공받았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신발을 벗어야 입장할 수 있는 구간이 있을때

편리함을 알 수 있었다.

강렬한 햇빛으로

그을린 인도 사람들의 발을 보면

때를 덜 벗긴듯한 모습에

덧신이 그리도 고마울 수가 없었다.

 

 

타지마할의 건축 양식은 완벽한 대칭에 있다.

돔과 아치가 보여주는 완벽한 곡선미,

그리고 대리석 장식인 피에트라 두라를 꼽을 수가 있다.

 

 

인도 여행에서 타지마할은

인도주재 미국 Diloitte 주재원인

장녀 덕분에 즐기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두달간 머물 수 있었습니다.

 

 

타지마할은 완벽한 대칭으로 유명한데

타지마할의 사각형의 귀퉁이를 장식하는 기둥은

미나레트라고 하는데

대칭적인 아름다움의 생명인

타지마할의 건축 완성도에 마침표를 찍어 준다고 합니다.

건축당시 샤자한이 설계한 것이 아니라

후세에 보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인도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유적지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리석 건물, 무굴제국 제5대 황제였던

샤 자한의 아내 뭄따지마할의 무덤이다.

아내를 너무나 사랑한 샤 자한의

사랑의 이야기로도 유명합니다.

지혜와 총명함으로 사랑을 듬뿍 받던

그녀가 출산도중 세상을 떠나자,

샤 자한은 머리가 하얗게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리하여 역사상 유례를 들 수 없는

장엄한 건축를 설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녀가 타계한 이듬해 1632년에 시작된 공사는

22년이나 이어졌다.

건축비는 400만 루피로 720억원에 상응한다고 한다.

연간 20만명, 1,000마리의 코끼리가 동원되어

인류가 만들었던 전무후무한

황후의 무덤 건축으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설계는 이란출신으로

천재건축가 우스타드 이샤가 맡았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건축을 위해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중국에서도 장인을 불러들였다고 한다.

 

 

아무나 강변에 세워진 타지마할은

동서 300m, 남북 500m의 넓운 대지에 세워져있다.

건물 앞에는 짜르 박 형식의 이슬람 정원이 있다.

정뭔을 수많은 저어사각형으로 쪼갠후,

사이사이 수로를 건설한 짜르 박 형식의 정원에

이슬람의 낙원 사상이 담겼다고 한다.

타지마할은 아내의 무덤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신의 심판이후,

그녀가 다시 세상에 돌아와 누릴

낙원이기도 하다는 뜻이라 합니다.

 

 

짜르 박의 정원의 정중앙에 있는 연못은

타지마할을

오늘날의 신화로 만드는데 크게 공헌 했다.

연못을 통해 수면에 반영된

타지마할의 모습을

보는 이들의 심장을 멎게 할 정도 감동적이다.

 

 

우아한 돔이 인상적인 타지마할은

본당 건물의 높이는 약 56m,

거대한 중앙의 돔을 사이에 두고

4개의 작은 돔이 있다.

타지마할이 세워진 기단의 네 끝을

미나레트가 장식하고 있다.

 

 

최적의 포토라인에 관광객이 가득합니다.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타지마할을 방문했을때

이곳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던 이래

포토제닉으로 소문이나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우린 다이애나 의자를 앉아서

찍을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타지마할의 건축에 들어간 엄청난 양의 대리석은

인도의 라자스탄주의 마크라나 산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마크라나는 오늘날까지도

인도 제일의 대리석 산지로

가난한 이들을 먹여 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이 단체 사진 촬영에 적합한 곳입니다.

순간의 자리 포착이 중요합니다.

너도나도 모여드는 인기있는

포토 포인트입니다.

 

 

타지마할 내,외의 벽을 감싸고있는 대리석

아침과 한낮, 석양과 보름날의 밤이

각기 다르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미묘한 느낌은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움과 신비스러움을 준다고 한다.

 

 

이곳의 소들은 다릅니다.

느려터진 길가의 인소의 소들과 달리

타지마할의 소들은

정말 기품이 당당하고 발빠른게 특징입니다.

 

 

'피에투라 두라'라는 기법의 아름다움입니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피렌체의 건축물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피에투라 두라는

대리석에 꽃등의 문양을 파내고

그홈에 여러가지 색상의

돌,돌가루,보석을 박아 멋을 내는 표현 기법이다.

 

 

터키와 중국, 러시아에서 수입된

색색의 준보석급들의 돌들이

순백색의 대리석과 어우러져

타지마할을 더욱더 신비롭게 해주고 있다.

타지마할 내외의 벽을 장식하고 있는

대부분의 문양은 식물이나 꽃이다.

이슬람에서는 움직이는 동물마져도 우상으로 취급되어

금지 품목에 들기 때문에

꽃문양이 발달되었다고 합니다.

타지마할의 내외벽에 아라비아 글자도 있는데

대부분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에서 발췌한 내용이라고 하는데

현재 세계가 멸망하고 심판의 날이 다가오면

뭄따즈와 샤자한이 부활할 것이라는

예언적이 내용이 적혀 있기도 한다고 합니다.

 

 

인도인들에게 비치는 한국인들

여기저기서 함께 사진을 찍자고 몰려듭니다.

원만하면 한국인들은

연예인이 된 기분에 잠기게 됩니다.

외국인과 함께 사진을 찍는 신기한 감정이

우리네 어린 시절에도 있었습니다.

색다른 문화와 작은 접촉이

설렘과 함께 다가 옵니다.

 

 

<타지마할=여성적><후마윤의 무덤=남성적>

남성미 가득한 후마윤의 무덤-세계문화유산 등재 http://blog.daum.net/arakims/15959050

가난한 이들을 위한 타지마할 비비 까 마끄바라 http://blog.daum.net/arakims/15959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