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야생화/④ 가을 야생화┓

잔대 - 사삼, 딱주, 딱추

arakims 2009. 10. 29. 23:11

 

 

사삼()·딱주·딱추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생한다. 뿌리가 도라지처럼 희고 굵은 편이며 원줄기 높이는 40∼120cm 크기로 전체적으로 잔 털이 많이 나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 길고 거의 원형이나 꽃이 필 때쯤에 말라 죽는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3∼5개가 돌려나고 잎의 모양과 크기가 다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나있다.

늦여름에서 가을에 꽃 핀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은 종처럼 생기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꽃 밖으로 다소 나오며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위에 꽃받침이 달려 있고 능선 사이에서 터진다.

연한 부분과 뿌리는 먹을 수 있다.

뿌리는 도라지처럼 생겼는데 쓴맛이 없어 바로 먹을 수 있고, 푸석푸석한 육질이 특징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사삼이라고 하며 진해, 거담,·해열,·강장, 배농제로 쓰인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잎이 넓고 털이 많은 것을 털잔대(var. hirsuta),

꽃의 가지가 적게 갈라지고 꽃이 층층으로 달리는 것을 층층잔대(A. radiotifolia)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