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용어가 많이 등장해서 여간해서는 글의 취지를 파악하기 힘들었다. 코로나 시즌에도 생각할 수 있는 많은 시간을 제공해 주었다. 사진의 두가지 요소 첫째, 스투디움 - 좋아하다 - 격렬함이나 열정은 전혀 없다. 둘째, 푼크튬 - 스투디움을 깨뜨린다. - 보도 사진은 대체로 단조로운 사진에 속한다. 포르노 사진 역시 단조로운 사진의 범주이다. 내면도 숨겨진 것도 신비로운 것도 없다. 마치 조명 속에서 단 하나의 보석을 보여주는 쇼윈도우 처럼 단 하나의 일 즉 섹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끝이다. 아무것도 덮거나 숨겨둠이 없고 시선에 내 던지는 투명성은 외설적이다. 기껏해야 좋아요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투명사회에는 진리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가상도 없다. 진리도 가상도 투명하지 않다. 완전히 투명한 것은 공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