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신비 23

눈썹달은 초승달이나 그믐달일까?

사전을 찾아보면 눈썹달은 초승달이나 그믐달이라고 나와 있다. 제 결론은 초승달이 눈썹과는 사뭇 다르다는데 있습니다. 아래 그림의 단원 김홍도의 그림에 나온 달이 눈썹달인 듯 싶습니다. 초승달(New moon)은 음력의 한달이 시작 무렵(3~4)이고 보통 해질 무렵 석양에 낮게 떠있다가 사라지며 그믐달(Old moon)은 음력의 마무리(27~28)가 되는 시기의 달인데 새벽녁 동쪽 하늘에 잠시 떠있다가 햇빛이 강하면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았다고 느끼는 것은 초승달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새벽별보기 운동을 하는 북한 사람들이나 그믐달을 가장 많이 보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달에게는 미안하지만 우리는 달 이름을 대충 불러주는 듯 합니다. 마음에서 멀어졌다지만 객관적 지식이 너무 부족해요. ..

초승달과 그믐달, 상현달과 하현달 구별하기

보름달은 알겠는데 초승달, 그믐달, 상현달, 하현달 학교 다닐적 많이 외운듯한데 많이들 헷갈립니다. 일단은 순서를 외우면 좋습니다.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 초승달(3~4), 상현달, 보름달(15), 하현달, 그믐달(27~28) 어른들이 말하시는 달없는 날 1~2, 29~30우리가 흔히 보았다고 하는 눈썹달은 초승달로 알고 있지요. 아닙니다. 자세한 관련 내용 =>blog.daum.net/arakims/15959617 초승달(음:3,4)은 해질 무렵 서쪽에 낮게 떠있다 금새 산너머로 가고 그믐달(음:27,28)은 새벽녘 동쪽하늘에 낮게 떠있다 해가 뜨면 밝은 아침 햇살로 인해 시야에서 사라져버려 보이지 않게된다. 따라서 그믐달은 새벽별보기 운동을 잘하는 북한 사람들이나 많이 보았을 듯 ..

목포에서 촬영한 부분일식 2020.6.21

오늘 목포에서도 부분일식이 관찰되었습니다. 맨눈으로는 볼 수 없었지만 잠깐 짙은 구름이 태양을 가리며 필터 역할을 해주어서 맨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10플러스로 촬영했는데 맨눈 관찰 시간은 잠깐이었고 이후 필터 없이는 관찰이 불가능했습니다. 오후 4:41 목포에서는 오후 3시 52분에 시작되어 오후 5시 52분에 53%를 가리는 피크 타임을 지나 2시간 11분 일식이 일어나서 오후 6시 10분에 종료 되었다고 합니다. 일식이란 태양 - 달 - 지구 이렇듯 일직선으로 놓여서 달이 해를 가리는 모습입니다. 개기일식은 달이 해를 완전히 가리는 경우와 금환일식은 달이 해를 완전히 가리지 못하고 둥근 가락지처럼 태양이 보이는 경우 부분일식은 달이 해를 부분적으로 가리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태양의..

햇무리, 달무리

높은 하늘에 옅은 구름이 가득할 경우에 태양이나 달 주위에 커다란 둥근 빛의 테두리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해 주변에 생기면 햇무리, 달 주변에 생기면 달무리라 한다. 이들이 생기는 원인은 대기중에 떠 있는 얼음 결정에 의해 빛이 굴절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이 가장 잘 발생하는 구름은 얇은 천과 같이 하늘 전체에 펼쳐지면서 빛이 반 투과될 수 있는 권층운이 만들어 낸다. 이러한 현상은 구름층의 온도가 영하 15도 아래로 내려갈 때 발생하고 이때 얼음층을 통과한 빛은 22도 바깥쪽으로 꺾이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늘에 나타난 원의 지름은 44도가 되고 상당히 넓은 면적을 차지하게 된다. 산이 가리지 않은 평지라면 하늘 전체를 180도로 보았을때 거의 1/4에 해당하는 커다란 원을 볼 수 ..

태양주

일몰 때 나타난다. 태양의 빛이 사방으로 퍼지지 않고 수직 방향으로 길게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태양 광선이 대기중의 얼음결정을 통과할 경우에 생기는 것으로 태양과 관차라자의 눈높이를 수평선 상에 놓았을때 그 위쪽의 얼음 결정은 밑면에서 반사된 빛이 보이게 된다. 얼음 결정이 늘어서 있는 상태에 따라 태양주의 길이나 모습은 변한다. 주로 날씨가 추운 12월 부터 3월 사이에 잘 나타나며 북극지방이나 남극지방에서는 상당한 높이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태양과 관찰자 사이의 대기에는 육각형의 수 많은 얼음 결정이 있는데 태양광선이 그 얼음 결정에 반사되어 빛의 기둥처럼 보이고 그 현상을 '태양주'라 부른다. 태양을 기준으로 그 보다 위에는 얼음 결정의 밑면에서 반사된 빛으로 보이기 때문에 얼음 결정..

층운

2,000미터 이하의 낮은 하늘에 넓게 퍼져 나타나며 두께는 일정하지 않다. 담회색이나 암회색이며 대부분 물 입자로 되어 있으며 안개구름이라고도 한다. 구름중에서 가장 낮게 떠 있는 구름으로 야트막한 동산이나 높은 건물 위에 걸쳐 나타나기도 한다. 마치 안개가 낀 것 같은 모습이며 기온이 떨어진 아침에 많이 보이며 산간지방에서는 매일 아침에 나타나기도 한다. 태양이 떠오르면서 증발되어 금방 소멸되기도 하며 이 구름이 떠 있는 날은 낮에 하늘이 맑은 날이 많다. 반면에 날씨가 나쁠때 나타나는 층운도 있는데 비를 내리는 두터운 구름 아래를 지나는 짙은 회색의 구름이 바로 층운이다. 층운이 내리는 비는 이슬비 정도이며 혹한 지역에서는 구름 입자가 얼어서 아름다운 다이야몬드 더스트를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층적운

낮은 하늘 2,000미터 아래에 형성되며 넓게 퍼지는게 특징이며 얇은 경우도 있지만 두터운 경우가 많다. 흰색이나 담색이며 대부분 물 입자로 되어 있으며 흐린 구름이라고도 한다. 일년중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어두운 그림자 부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낮은 하늘에 나타나며 모양이 다양해서 흰색이나 담색의 구름이 첩첩이 붙어 있어서 어떤 구름인지 알 수가 없는 경우는 대개 층적운이다. 구름 조각의 형태도 여러가지 인데 매우 규칙적인 것부터 밭고랑 모양, 멋진 파도 모양, 신기한 모양 등이 있다. 두께도 태양 광선을 잘 투과시키는 것부터 완전히 차단하는 것에 이르기까지있다. 적운들이 모여 일정한 층을 이루면서 층적운이 된다.

난층운

지면에서 2,000미터 이하의 비교적 낮은 하늘에 나타나며 두텁고 넓게 퍼져 있으며 아랫쪽은 어두운 담색이다. 얼음이나 물 입자로 되어 있으며 비구름 또는 눈구름이라고도 한다. 어두운 담색 구름이기에 비나 눈을 내리게 하는 대표적이 구름이며 저기압의 전면 중십 부근에 나타나며 구름의 높이는 2,000미터 정도지만 때에 따라 구름 윗부분이 훨씬 위쪽에 연결되어 있기도 한다. 구름측이 매우 두텁기 때문에 태양이나 모든 빛을 완전히 차단하며 이 구름이 많을때는 비의 양도 많고 오랫동안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난층운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는 없으며 고층운이 점점 두터워지면서 난층운으로 변하기 때문에 미리 예측할 수있는 경우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