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을 찾아보면 눈썹달은 초승달이나 그믐달이라고 나와 있다. 제 결론은 초승달이 눈썹과는 사뭇 다르다는데 있습니다. 아래 그림의 단원 김홍도의 그림에 나온 달이 눈썹달인 듯 싶습니다. 초승달(New moon)은 음력의 한달이 시작 무렵(3~4)이고 보통 해질 무렵 석양에 낮게 떠있다가 사라지며 그믐달(Old moon)은 음력의 마무리(27~28)가 되는 시기의 달인데 새벽녁 동쪽 하늘에 잠시 떠있다가 햇빛이 강하면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았다고 느끼는 것은 초승달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새벽별보기 운동을 하는 북한 사람들이나 그믐달을 가장 많이 보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달에게는 미안하지만 우리는 달 이름을 대충 불러주는 듯 합니다. 마음에서 멀어졌다지만 객관적 지식이 너무 부족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