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국 대접이 이리도 달라질 수 있는가? 얼마전인가 일본에 한글 안내판이 보일때는 은근히 자부심도 가졌다. 그런데, 나리따 공항의 국제 환승구를 지나가다보니 저렇게 커다란 중국인 환영 문구를 달아 환영해 주는 모습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중국어를 모르는 이들은 그냥 지나쳤겠지만, 지금 막 중국어 기초를 익히는 나에겐 여간 눈쌀 찌뿌려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중국이 중국어로 환영한다는 문구는 전세계를 상대로 쓴 것이고 일본이 중국어로 환영한다는 문구는 명백히 중국인을 대상으로 쓴 것입니다. 그게 일본 공항의 환승구 첫발 내딛는 곳에 게시된 것에 시비를 거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한글 안내문구는 없어도 웬만한 곳에는 꼭 중국어 안내표기가 기본으로 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