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란 청년에겐 연인이고, 중년에겐 친구이며, 노년에겐 간호사다" 란 말이 있지 않은가. '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 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은 거래요.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래요.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린대요. 그러니 예쁜 거울속의 나를 보려면 내가 예쁜 얼굴을 해야겠지요. 부부는 평행선과 같아야 한대요. 그래야 평생 같이 갈 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각도가 좁혀져도 그것이 엇갈리어 결국은 빗나가게 된대요. 부부의 도를 지키고 평생을 반려자로 여기며 살아가야 한대요. 부부는 무촌이래요. 너무 가까워 촌수로 헤아릴 수 없대요. 한 몸이니까요 그런데 또 반대래요. 등 돌리면 남이..